무등산
위치: 광주광역시, 전남 화순군
언제: 2009년07월12일(일요일)
누구와: 여수, 하늘연가,민혁,민아,초야~
산행코스: 무등산장~꼬막재~규봉암~장불재~늦재~무등산장
날씨: 비
산행기
백두대간 성삼재에서 여원재까지 북진하는 일정을 억세게 쏟아지는 장마비로 인해 급히 취소를 하고
무등산 번개 산행을 카페에 올리니 여수님과 하늘연가님 그리고 나 ..3명은 무등산장으로 ~~ go
무등산장 주차장에서 민혁,민아님과 합류를 한다. 민혁,민아님은 무등산 옛길 1코스를 탐방 완료 후
산장에서 합류를 하니 빗줄기가 잔잔하게 뿌려준다.
장마후 기대반 걱정반으로 시무지기 폭포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니 스타트는 기분이 넘 좋았다.
평상시 등산 인구가 매우 많은 코스가, 장마비로 인해 드문드문 손가락으로 꼽을정도로 한산하다.
억세게 내리는 비로인해 시무지기폭포는 포기하고 규봉암으로 열라 달린다.
세찬 비 때문인지 디카 액정이 거무스름하게 변하니 아차! 싶어진다.
ㅋㅋ 규봉암 종각에서 여러 팀과 함께 점심을 해결하고 장불재로 향한다.
장불재에 도착하니 억세게내린 비는 이슬비로 잦아지지만 자욱한 안개로 인해 그 좋은 조망은 빵점이다.
무등산옛길 2코스로 하산하려고 ... 망설이다.
비도오고 일기가 좋지못해 군사도로로 여유있게 하산한다.
산장에 도착후 백숙으로 허기진 뱃속을 채우고, 동동주와 파전으로 여흥을 달랜다.
오락가락한 일기 때문에 녹녹치 않은 산행이었지만 마음이 통하고 좋은 분들과의 산행이라
행복한 산행으로 잘~마무리 할 수 있어서 좋았다.^^
ㅋㅋㅋ 아쉬운것은 디카가 물을 많이 먹어서 다음 뱀사골 산행땐 그 좋은 지리산의 추억을
마음속으로 만 간직 할 수 있어서 죄끔 아쉽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