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성치산(십이폭포)
위치: 충남금산, 전북 진안
언제: 200908월16일(일요일)
누구와: 광주해찬솔산악회
산행코스및 시간: 용덕고개(09시20분)~성치산(10시35분)~성봉(12시15분)~신동봉(12시59분)~
십이폭포(13시30분)~모치마을(14시37분)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약11km/
날씨: 맑음, 바람조금
총경로
07시00분: 광주비엔날레 주차장 출발
09시15분: 용덕고개 도착
09시20분: 산행 시작
10시35분: 성치산 도착
12시15분: 성봉 도착
12시59분: 신동봉 도착
13시30분: 십이폭포 도착
14시37분: 모치마을 도착
15시10분: 금산 도착후 쇼핑및 뒤풀이
16시17분: 휴식후 출발
17시36분: 지리산휴게소 도착
18시40분: 광주 도착
산행기
8월16일 세째주 일요일 광주비엔날레 주차장에서 24명의 해찬솔 산우님들이 십이폭포의 신비로움을 가슴에 담고
금산을 향해 가볍지만은 않는 마음으로 출발을한다.
당초 참석인원이 30여명이 넘은 인원이 신청을 했는데 아홉분이 개인사정으로 참석을 못하셨다.
적은 인원이지만 맑고 따뜻한 날씨만큼이나 즐거운 산행을 기대해 본다.
용덕고개에도착..10여명의 A팀은 성치산으로 향한다. 그리 어렵지 않은 산행길이라 별 부담없이 탐방을 하고 있는데, 우~우 ㅠㅠ 이런 줸장 우측발 뒷꿈치가 아려오기 시작한다. 새로산 등산화가 신경쓰이게 하는게 갈길은 먼데 쬐끔은 걱정이다. 조심조심 성봉으로 가는길에 하늘연가님이 준비한 물건너온 밴드를 건네준다.
뒷꿈치의 아려옴을 참고 성봉에 도착하니 B코스 팀들이 점심을 맛나게 드시고 있다.
ㅎㅎㅎ 우리는 30분전에 점심을 맛나게 해치우고 여유로운 산행을 하고 있는듸~ㅋㅋ
"자우지간 둬~시간전에 보고 또보니 반갑네 그려~~" 단체사진을 이쁘게 박고 출발이다.
B팀은 삼거리에서 십이폭포로 하산하고 팀은 신동봉까지 탐방후에 십이폭포로 내려선다.
폭포의 자태가 무더위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한 자태를 뽐내고 있기에, 거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시원한 알탕을 주저없이 감행한다.
그 누가 알리오 첩첩산중 한가운데서 저고리 벗어 제끼고 2미터가 넘는 물속에서 잠수하는 기분을...ㅋ
폭포수의 시원함을 뒤로하고 모치마을로 발걸음을 옮긴다.
인삼의 고장답게 인삼밥이 지천에 널려있다.
아주 작은 인삼부터 제법 씨알이 큰 다년생 인삼까지...금산인삼을 널리 알리며 국민의 건강에 일조하시는
인삼재배 하시는 농민 여러분 대박나세요~~~ㅎ
산행을 갈무리하고 금산으로 향한다.
삼들이 어찌나 많은지 두눈이 휘둥구레.... 물론 나에겐 그림에 떡이다.
속 열이 많은지라 체질에 맞질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삼막걸리 넉잔에 인삼튀김을 주저없이 홀라당 했으니....ㅋㅋ
담날까지 온몸이 따끈따끈한게 영판 불편한게 아니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시원한 폭포의 향연이 이여름이 다가고, 해를 넘겨 내년 이맘때 쯤이면 또다시
그리워 지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