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천왕봉)
위치: 경남 함양군, 산청군
언제: 2010년01월03일(일요일)
누구와: 광주해찬솔산악회 28명
산행코스및 시간: 백무동(09시35분)~하동바위(10시20분)~장터목산장(12시24분)~
천왕봉(14시30분)~법계사(15시29분)~망바위(16시09분)~중산리(17시00분)
산행거리및 시간: 12.9km/ 7시30분(휴식및 중식포함)
날싸: 맑음
총경로
07시30분: 비엔날레주차장 출발
09시05분: 백무동주차장 도착
09시35분: 장비정리및 스트레칭후 산행출발
12시24분: 장터목산장 도착
12시35분: 중식(장터목산장 중산리쪽으로 100m하산 지점)
14시30분: 천왕봉 도착
15시29분: 법계사 로타리산장 도착
17시00분: 중산리 도착
18시30분: 지리산휴게소 도착
19시30분: 담양사우나 도착
20시20분: 담양죽녹원옆 보리밥뷔페 도착
21시20분: 광주도착
산행기
2010년 신년 첫 산행을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을 받기위해 가는 길이 쬐끔 불안하면서 걱정이 동반되는 아침이다.
지리산휴게소에 도착하니 버스 뒷 타이어가 주저앉아서 바쁜 행보를 더디게하니 ....
인월에 도착 카센터에서타이어에 바람을 보충하고 백무동으로 향한다.
백무동에서 바라보는 바래봉정상의 신비스러운 눈꽃을 감상하며 산행을 시작한다.
백무동 탐방안내소 관리하시는 국립공원직원의 새해인사를 받으며 28명의 대표로 사인까지 휘리릭 갈기며
기분좋은 산행을 시작한다.... 맨 뒤에서.
하동바위까지는 눈이 별로없어 편안한 산행을 할 수가 있었는데 ㅋㅋ 더 이상은 무리라고 생각이들어
아이젠을 바로 착용을하니 넘 편하고 좋다.
백무동에서 장터목산장까지 걸리는 시간이 ㅎㅎㅎ3시간남짓 걸린것같다.
평상시 트레킹이면 2시간이면 족히 오를수있는 거리인데 눈꽃의 항홀함과 거북이산행을 하시는 횐님들과
함께하는 관계로 널널하게 산행을 진행했다.
그롼듸~~헐! 장터목산장은 만원으로 발디딜틈이 없어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거센바람을 피해 식수장으로
내려가니 자리가없어 100여m정도 더 내려가니 아주넓고 아늑한자리가 눈에 들어오니 바로 무전을 날린다
인원을 챙겨서 바로 내려오라고...
초류향님께서는 컨디션난조로 B코스인 장터목에서 중산리로 바로 하산하시고..
가장 후미를 책임지고 계시는 여수엉아는 두분의 사모님을 모시고 B코스로 하산하신다.ㅠㅠ 미안,지쏭 ㅋ
A코스 가장후미에서 다시 GO~~몇몇분들은 넘 힘들어서 천왕봉을 포기하고 B코스로 하산하실려고 ....
바로 작업들어갑니다. 조금만 가면 제석봉 그리고 천왕봉이라고, 제석봉의 고사목을 못보고 그냥가면
평생후회 할 것이라고, ㅋㅋㅋ계속꼬시니 울 아짐씨들 안넘어오고 베겨~~~ㅋ
역쉬 제석봉은 우리산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아짐씨들의 표정이 완전히 꽃봉우리를 연생케하는 고운 표정이어서 내 마음또한 므흣~~~ㅎ
천왕봉에서는 75일째 케이블카 설치반대 일인시위를 하시는 지리산을 사랑하시는 분께서 우리 산꾼들의
눈시울을 붉게한다. 우리가 할 수있는것은 수고하신다는 인사말이 고작인것 같아 조금은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천왕봉에서 중산리가지는 계속된 내리막길이라 관절에 피로감이 몇배는 가중되는 하산길이다.
아니나 다를까 번계사 로타리 산장을 조금지나자 사비나 형수님께서 통증을 호소 하시니...에고에고
가지고있던 스프레이파스를 찐하게 날리고 무릎보호대를 건네고 나또한 남은 보호대로 우측무릎에 ㅋㅋㅋ
제일늦게 중산리에 도착하니 여러 횐님들께서 반가이 맞아주시니 피로감이 싸~~악! 풀리고,
버스주차장에 대기중인 선두팀에 무전을 날리니, 고맙게도 버스를 위쪽으로 이동하니 잠시 대기하란다.
ㅎㅎㅎ 고맙지~~~뭐!
지리산은 사계절 어느때 탐방을 하더라도 뿌듯함을 담고 하산을 한다.
신년산행 무지 좋았구 ..담은 백두대간 덕유산구간인 빼재(신풍령)에서 월성치까지 ....
경인년 신년산행!!
바래봉은 철쭉만 좋은줄 알았는데...
저기 저 바래봉을 바라보면서 발걸음을 가볍게 내려놓습니다.
된장찌게, 김치찌게, 청국장!
담엔 꼭 백무동으로 하산해서 정겨운 먹거리에
무겁고 고단했던 인생사를 논하심이 어떠 할런지요~~ㅋㅋ
백무동 시인마을에 !
광주 해찬솔 28명의 흔적을 남기고 ...
국립공원 관리공단지기님의 안전산행의 당부 말씀도 가슴에 새기며~~
하동원님과 함양원님의
내기장기로 유명한 하동바위 ㅋㅋㅋ
하동원님이 이겨서 함양땅에 있는 바위를
나중에 가져간다고 해서 하동바위라고 이름이 부쳐졌다네요~ㅎㅎ
울 탁발승 부회장님 가족의 아름다운 지리산 추억이 시작됩니다!
참 행복한 산행이 되겠다는 생각이 절로 나네용~ ^^*
차가운 계절 이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이 함께 하길 빌어봅니다()()()
사랑은 궂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그렇게 찬란한 광선으로 오는 것인가 봅니다...
나름 눈보라를 기대 했는뎅 ..ㅎ
울 뚜벅이 성님은 무얼 그리--
모든 근심걱정 떨쳐버리려 왔건만 !
깊은 상념! 고뇌! 번민! 기타 등등...
참 샘!
사랑이란 이름을 무엇으로 다 담을 수 있겠는지요!
담아도 담아도 부족한 듯하여 끝이 없지 않겠는지요!
마르지 않는 참샘!♡
당신과 나의 인연이
스치는 사랑이 아니기를 소망하기에
내 가슴에 담겨진 마음 하나가
당신 마음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 타버린 인연 일 지언정--
헐~~벌써 여기까지네욤!
울~고운님들 마음에 무거운 짐 훌훌! 털어버리고
가볍게 오셨는지요./
앞으로 가야할 길은 고운 행복을 채우는 아름다운 길이 기다리네욤!
늘 구석구석 배려로 사랑으로 자상하신 고운님들~
그 마음씀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항상 따뜻하고 고운 행복만 함께 하시길욤~
오늘 기온은 차가웠지만 햇살은 포근한 듯...
편안하고 감사한 산행이었네요...♥
마음을 기울인 고운 발걸음 덕분에--
뽀송뽀송! 고운 새하얀 솜털인양 뽐내고 있는 자태가
왜이리 고운지요,/
하얗게 머리 푼 지리의 산하에
흔들리는 슬픔들 모두 지우고..항상밝은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렵니다~~므흣
*이해인*--
부를 때 마다
내 가슴에 별이 되는 이름
존재 자체로 내게 기쁨을 주는 친구야
오늘은 산 숲의 아침 향기를 뿜어내며
뚜벅뚜벅 걸어와서
내 안에 한그루 나무로 서는 그리운 친구야~~
때로는 저녁 노을 안고 조용히 흘러가는 강으로 내안에 들어와서
나의 메마름을 적셔주는 친구야 어쩌다 가끔은 할말을 감추어둔 한줄기 바람이되어
내 안에서 기침을 계속하는 보고싶은 친구야~~ㅎ
보고 싶다는 말속에 들어있는 그리움과 설레임
파도로 출렁이는 내 푸른 기도를 선물로 받아 주겠니
늘 받기만해서 미안 하다고 말할때
빙긋 웃으면서 내 손을 잡아주던 따뜻한 친구야~~./
때로는 하찮은 일로 너를 오해하는
나의 터무니없는 옹졸함을
나의 이기심과 허영심과 약점들을
비난보다는 이해의 눈길로 감싸 안는 친구야
하지만 꼭./ 필요할땐
눈물 나도록 아픈 충고를 아끼지 않는 진실한 친구야~~ㅎ
내가 아플때엔 제일먼저 달려오고 슬픈일이 있을때엔 함께 울어주며
기쁜일이 있을때엔 나보다 더 기쁘게해 주는 고마운 친구야~~
고맙다고 말을 자주 표현 못했지만
세월이 갈수록 너의 또 하나의 나임을 알게 된다./
수년전엔 없었던 계단들이 하나, 둘씩 ....
지치고 힘들때 가끔씩 찾아와 산꾼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오늘도 힘내시라고./
저기 멀리 울님들을 기다리는 장터목산장!
보이긴 보이는뎅 곰방 갈수 있으려나~~
잠시나마 편안하고 부드러운 휴식을 취할 수 있으려나...기대만땅./
장터목대피소 ./
많은걸 생각하게합니다.
홀로서는 아름다움, 외로움의 아름다움, 고난을 통한 아름다움,
눈물을 통한 아름다움이 얼마나 빛나는지 다들 아시져~~
북적북적한 장터목대피소를 피해..쯧쯧
이렇게 또 다른 장을 열었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비치는 모습이 차~암! 아름답죵~~ㅎ
하늘 향해 두 팔 벌려 달리듯이./
우리가 가는 길이 아름다운 낙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흔들림없이 우뚝 서 있는 저 나무처럼./
시냇물이 소리를 내는 것은
물 속에 돌멩이가 있기 때문 이랍니다.....
들쑥날쑥한 고난의 돌멩이가 있기 때문에
시냇물이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네요...그 고난을 위하여~~~캬~~
천년을 살아도 일그러진 일상 보다는
해 뜨면 해를 바라보고./ 달이 뜨면 달을 바라보고./ 비가 오면 비에 젖어도 보고...
누구나 살아가듯 그렇게 같은 하늘 아래 오랜 세월 함께 숨쉬며 살아온 산하...참! 좋죠잉~~~ㅇ
붙들지 못한 마음 쫓아 사방팔방 뛰어다니던 그 옛날 그 곳./
시대가 바뀌고 또 다른 마음이 겪는 행로,
세상이 알고 있는 것을 나는 정말 알 수 없는 모양입니다....
슬픈현실의 역사 속에서---
저기 저 곳 우리의 종착역이 보입니다.
참! 아름답죠~~헐 . 아직 오르지도 못했는데 넘 많이 보여주는건 아닌지~~ㅋㅋ
사비나님 마음도 저 굽이치는 산하의 향기처럼./
영원히 지워지질 않길 바래요~~♡
서정니~임./ 새해 첫 산행 나들이 행복하셨쥬~~~
즐거운 추억 고이 간직하셔서 정든님들께 조금씩 나눠 주세용~~ㅎ
숨이 막혀 숨을 쉴수가 없습니다.
눈앞이 흐려옵니다.
아픔을 자극하는 순간들이 조금은 야속해? 지기도 하네여~ㅎㅎ
휴~~~~~큰 숨한번 쉬고 웃으며 갑니다...*^^*.*^^*!!
이쯤에서 고민이 안될수 없죵~~
인물이냐, 배경이냐....ㅋㅋ 형님 기냥 편하게 눌렀슴돠~~♡
곧은 나무보다 굽은 나무가 더 아름답다네요~~
함박눈도 곧은 나무보다
굽은 나무에 더 많이 쌓인다네요...
굽은 나무는 자기의 그림자가
구부러지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는다네요....므흣
고운 발걸음과 따스한 흔적들이 넘 아름답습니다./
열정,평화,자유로움,행복,사랑을 동시에 안습니다.ㅎㅎ
어제 가족과 함께 관람한--
아바타 보다 더 멋지고, 특별한 하루 였습니다...
새해 소망이 이루어진 듯 넘 좋았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
같은 하늘을 덮으며...
같은 그림을 그리는 사랑으로 살아가는 지금이
나에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고운 님 들과 함께하니---
드뎌 하늘길이 열리나 봅니다./
그리움에 그려진 하늘...
허공속에 그려지는 그 얼굴에
다시금 가슴 가득 차오르는 희열을 느끼며
지극한 마음으로 걸오온 길에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
ㅎㅎㅎ 두 분 수고 하셨네여~~
두 분과 함께한 시간들이 어린시절 소년처럼 마냥 즐거웠습니다~~ㅎㅎㅎ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오를 때 마다 설레이는 이곳 !
어차피 보내야하는 모든 미련을 보내고 새로이 맞이하는게 좋겠죠()()()
새해에는 못지키는것 들 반복되지 않고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씁니다()()()
어머니 지리산에 철탑을 꽂지마라!!
하얀 백설기 처럼 넘 고운날 ...
75일간의 무기한 농성을 하시는 지리산 지킴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움을 느끼고 한참 머무네요! 넘 괴로워 하지는 마세요()()()
천왕샘!
꽝꽝! 언 겨울을 느낍니다./
그래도 오고가는 산꾼들 해갈하시라고 조금은 마음을 여시네용~~ㅎ
캬~~두잔 마셨습니다...쏘쿨~~
흐흐흐 두분이 칭구사이라네요..
얼마나 좋을까요. 넘 부럽씀돠 컴짱행님! 개선문의 포스가 두분의 우정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간만에 어디서 많이 본 넘이 나오네용./
항시 맑은 물처럼, 맑은 마음으로...아자./아자./ 시~이~임~
법계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절이라네요
글쿠 우리나라에서 화재가 가장 많이난 절이라고하네요
법당에 부처가 없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만 모신적멸보궁이기도 하지요~
법계사의 생명수 끝내줍니다!
상큼한 물 한모금이
마음으로 조용히 웃을수 있는 그런 순수한 미소로 다가왔습니다./ 므흣
망바위면 중산리가 곰방이넹!
ㅋㅋ중산리 하산길은 초보산님들은 거의 주금이죵~~
형수님 진통없이 찾아오는 행복은 없다네요~~넘 힘드셨죵 ㅎ
칼바위면 이젠 정말 끝이넹!
글치만 저는 아직도 힘이 펄펄! 넘치네요...
하하호호 하면서 오늘 하루가 온통 기쁨이었습니다 ♡
해찬솔 신년산행을 이렇게 마무리합니다~ㅎ
해찬솔을 사랑하시는 모든 님./
새해에 福 많이 지어 흘러 넘쳐서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福의 근원이 되시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