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종주(천황사~도갑사)..1
위치: 전남 영암군
언제: 2010년09월19일 (일요일)
누구와: 광주 해찬솔산악회 38명
산행코스및 시간: 천황사매표소(09시00분)~구름다리(09시43분)~천황봉(11시15분)~배틀굴(12시36분)~
마애여래좌상(12시56분)~용암사지(13시14분)~미황재억새밭(14시14분)~
도갑사(15시05분)~주차장(15시20분)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약10km/ 6시간20분(식사및 휴식시간포함)
날씨: 최근들어 가장 더움 , 땀 삐질삐질~~ㅋ
총경로
07시30분: 동광주 홈플러스 출발
08시20분: 군계휴게소 도착
08시50분: 천황사 주차장 도착
09시00분: 스트레칭후 산행시작
11시15분: 천황봉 도착후 휴식
11시55분: 바람재 삼거리 오름길에서 중식
12시56분: 마애여래좌상 도착후 10분정도 휴식
13시14분: 용암사지 도착
14시14분: 미황재 억새밭 도착
15시05분: 도갑사 도착
15시20분: 주차장 도착후 휴식
16시00분: 후미 도착후 출발
16시20분: 월출산 온천 사우나 도착
17시30분: 사우나후 뒤풀이 (코리아나표 김치찌게)
18시20분: 뒤풀이 완료후 광주 출발
19시40분: 광주도착
산행기
최근 몇주간 산행을 못해서 걱정반 기대반으로 동광주 홈플러스로 발걸음을 옮긴다.
비엔날레 행사기간 때문에 마지막 합류장소를 동광주 홈플러스로 변경하니 수년전 기억이 새록새록.....
추석 연휴가 시작 됨에도 불구하고 산행을 늘~ 가까이 하시는 동호인 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38명은 오손도손 근교산행지인 월출산으로 향한다.
몇주만에 산을 접한 관계로 무지 힘이 들줄 알았는데, 그리 부담없이 천황봉까지 오를수가 있었다.
변함없는 월출산의 기개와 아름다움은 산을 찿는이로 하여금 그 깊이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어서
월출산을 찿는 이유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이든다.
청황봉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충분히 만끽하고 바람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니 허그님과 들국화님께서
오손도손 막걸와 맛난 반찬으로 점심을 달래고 있는데, ㅋㅋ ㅋ 주린배를 위로할겸 합석을 하고있으니
동행했던 님들이 한분 두분씩 계속 도착을 하니, 그리 넉넉치 않은 장소지만 점심장소로 정하고 다들
도시락 뚜껑을 열고 맛난 중식시간을 갖는다.
중식시간을 후다닥 끝내고 수개월 전부터 가고자했던 마애여래좌상을 향해 먼저 휘리릭~~~ㅎ
배틀굴의 신비스러움과 남근석과의 조화가 어찌그리 잘 어울릴까 산각을 곰곰히 하면서 구정봉을 뒤로하고
홀로 쓸쓸히 앉아계시는 부처님뵈러 500m 단숨에 내려간다.
깊은 산중에 여유로운 미소로 홀로계시는 마애여래좌상을 향해 사과 한개를 올리고 가족의 행복을 위해
삼배를 하고, 용암지로 향한다.
200여m 정도 내려오니 꼭꼭 숨어서 들어내놓지 않은 용암지 삼층석탑이 아름다운자태를 뽐내면서.....
그 옛날 멋스러움에 취해 한참동안 옛기운을 느끼고 오던길로 발걸음을 돌린다.
다음 좋은날을 찿아 옆지기와 함께 다녀와야 할 장소로 점찍고 미황재 삼거리까지 한숨에 내달리니
여수 회장님께서 현위치가 어디냐고 띠리리~~~ ㅋㅋ 혼자 따로 알바를 하고 오는 중이라 걱정이 되는갑따...
만개하지 않은 억새밭을 뒤로하고 도갑사 하산길에 여수회장님과 합류, 후미에서 아직 도착하지 않은 회원님을
기다리시려고 여수회장님께서 마지막까지 남아서 수고를 하신다.
최종 후미까지 정해진 시간내에 합류를 하고 월출산온천으로 이동후, 땀냄새까지 해갈을하고 코리아나관광
김사장님의 명품 김치찌게로 마무리를 한다.
담산행은 청송 주왕산으로 가야되는디 ㅋㅋㅋ 막둥이 아들 일정이 수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