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비산

위치: 전남 광양(매화농원)

언제: 2010년03월27일(일)

누구와: 무돌님,회정님,라향님,컴쟝님,동호코님,동호코2님,모하비님,캡틴님,현자님,그리고 초야~(10명)

산행코스: 관동마을(10시43분)~게밭골(11시25분)~갈미봉(11시45분)~쫓비산(13시36분)~매화마을(14시30분)

산행시간:약 3시간50분(휴식및식사 포함)

날씨: 맑음

 

총경로

 

08시30분: 비엔날레주차장 출발

10시05분: 관동마을 도착

10시35분: 매화축제 주차장에 파킹(시간이 엄청 걸림)

10시43분: 관동마을에서  산행시작

11시45분: 갈미봉에서 중식

13시36분: 쫓비산 도착

15시05분: 매화마을 도착후 동동주,,,,

15시50분: 주차장으로 이동후 출발

16시30분: 구례화엄사 시설단지 도착후 식사(산채정식)

18시50분: 광주 도착

 

산행일기

 

봄을 알리는 꽃중에 으뜸으로 쳐주는 매화!!

꽃을 놓고 최고를 가리기엔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 생각이 들지만,

부푼 맴을 추스리고 10명의 벙개팀은 석곡과 섬진강을 합류하는 압록유원지를 경유

구례로 향한다. 신록의 아름다움을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는 삼월의 마지막 일욜, 고운 햇살과 가끔씩

불어주는 봄바람이 울 일행들에게 설레임을 심어주니 봄의 포근함을 담을수가 있었다.

 

관동마을 입구에 도착하니 매화축제 관광을 위해 산객과 관광객들이 화개장터에서 부터 줄줄이 행진을 한다.

하산지가 매화농원인 관계로 두대의 차량으로 이동한 관계로 한대의 차량을 불가피하게 하산지점으로 이동하는

불편한점이 있지만, 어지하오리가 여러횐님들의 편의를 위해서 기거이 봉사를 해야쥐~~~~ㅋㅋㅋㅋ

컴짱선배님과 3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일행들이 기다리는 들머리로 향하니 3~40분은 족히 허비한것 같다.

 

해동기간이라 초입 오름길에서 만난 질컥거리는 탐방로가 두다리를 무겁게 만들고, 산행의 휴식이 좀 길어서 인지

오름길에서 속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ㅠㅠ 담배부터 끊고, 주(酒)님도 멀리해야........ㅋㅋ

게밭골에 도착하니 모하비님께서 선사한 메론맛의 시원한 아이스바로 입가심을 한후에 갈미봉을 향해 계속 힘을 쓴다.

갈미봉 오름길에 뒤에서 "초야님~초야님을~"을 연신 외쳐서 뒤를 보는데 빙고지기님께서 활짝웃는 미소로

손짓을한다. ㅎ 올 1월에 제주도 탐방길 이후에 처음이라 여간 반가운게 아니다.

 

빙고지기님과의 근간의 안부를 서로  여쭙고 갈미봉에 도착하니 먼저 출발하여 도착한 일행분들이 벌써 상포를 펼쳤다.

막걸리 둬~~잔과, 복분자 몇모금에 흥을 돋고, 푸짐한 쌈으로 든든하게 채운후 정사응로 향한다.

쫓비산은 그리 아름다운 조망은 없지만 매화와 섬진강의 운치를 벗삼아 호강을 누리는 산으로 여겨진다.

청매실농원에 도착하니 여기저기 사진에 매화의 고운자태를 담기위해서 포즈를 취하는 분들이 넘쳐나고

그 중에 우리도 빠지면 안될껏 같아 여기저기 연신 샷터를 눌러본다.

 

매실농원을 뒤로하고 간 곳은 축제의 한가운데인 벚굴전과 조껍데기 술로 인산인해인 포장마차의 한모서리에서

산행의 피로를 달래고 매화축제의 여흥을 한껏 고조시킨다. 각설이 타령과 어우러진 매화축제를 뒤로하고

3주차장으로 향한다. 헐~~ 주차장이 넘멀기만 하고, 세찬바람으로 인하여 날리는 먼지들이 얼굴을 찡그리게 만든다.

주차장에 도착 여성 횐님들을 먼저 탑승후 관동마을까지 GO~~, 담은 남성 횐님들을 모시러 욜라게,,,,,,ㅋㅋ

 

광양의 아름다운매화를 마음에담고 구례화엄사 시설단지로 향한다.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화개장터의 멋스러움을

담으려고 했건만 여기또한 관광버스와 화개를 찿는 분들의 차량들이 일열로 긴 줄을 형상한 꼴들이 족히 둬~~시간

안에 빠져나오기 힘들것 같아 우회도로를 선택해 화엄사 방향으로 향한다.

 

구례화엄사 시설단지 내에있는 욕쟁이할머니 집에서 산채정식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봄날 아름다운 정취를 가득담고 귀광을 한다.

오늘 처음으로 합산을 하신 동호코선배님 내외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참 좋았고,

번개다운 번개산행에 함께하신 횐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