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백패킹을 나설 땐 1인당 10~15kg 중량의 짐만 준비해도 충분하다. 부피 40ℓ전후의 가벼운 배낭을 준비하자. 상단의 덮개나 프레임, 허리벨트가 생략된 편안한 스타일의 가방도 부족함이 없다. 등판 패드가 없는 배낭에 발포 매트를 둥글게 말아 넣어주면 흐느적거리는 몸체를 똑바로 세울 수 있다. 물건을 수납하기 쉽고 내용물을 외부 충격에서 보호할 수도 있다. 배낭이 가벼우니 무게 중심이 등 윗부분에 오도록 어깨끈을 짧게 당겨 메자. 몸에 밀착될수록 하반신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가벼운 여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