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뼈다귀 감자탕
동예영
2023. 1. 25. 17:39
2023-01-24(화)
석식은 장모님께서 챙겨주신
뼈다귀로 생전 처음 끓이는
감자탕을 아주 조심조심
소심하게 빠글빠글 끓였는데...!
맛은 있는데 뼈사이 붙어있는
살들이 한번에 빠지지 않은걸 보니
넘 빨리 불을 끈거같지만,
머시마 두리는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그저 맛있다고 히히낙락 거리며
뼈다구를 하치운다.
2년된 신 김장김치가
입맛을 돋우는데 한목 한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