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홍천

동예영 2023. 7. 2. 06:20

2023-07-01(토)

정여사와 두리서

9시 광주출발
10시 김제 처가
12시30분 점심식사(유가네한우소머리곰탕)
14시40분 용문사 주차장
15시16분 용문사 은행나무
16시50분 어느멋진날 펜션
18시10분 홍천 야구장
19시55분 저녁식사(연애골 철판닭갈비)

홍천가는 길
광주엔 새벽부터 장대비가 귓속을
애절하게 후벼판다.
전국 일기예보를 보니 광주를 제외한
전국은 햇빛 쨍이라 여행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이생각은 몇시간 후 ....ㅠㅠ

채비를 챙긴후 허겁지겁 처가를 향해
장대비를 뚫고 광주를 벗어난다.
비는 한시간 정도 그칠줄 모르니
조금은 난감하다.

처가에 장모님 드실 반찬을  토스 하고
(장모님 안계심 물리치료차 김제병원)
강원도를 향해 바로 출발~

금산사IC를 벗어나니 기온이 상승하며
무더운 하루의 서막이 시작된다.

두군데 휴게소를 경유
충북 음성 대소면 IC를 벗어나니
유가네 한우곰탕이 한눈에 들어와
맑은 곰탕국물에 소면추가 한공기 반을
순삭하고 점심후 밀려오는 오침을 핑계로
불안하지만 정여사에게 핸들을 양보하고
배불리 출발하지만 ㅋㅋ 잠은 오지않는다.

네비님의 안내로 계획에 없이
고속도로를 벗어나 30여분 후
다시 핸들링을 나에게 양보...ㅠㅠ

다섯시간 하고 사십분 동안
길다면 긴 운행을 마치고
1차 목적지인 용문산 주차장에 도착!

천년은행나무까지 가는길에
일년치 땀을 다 쏟은 듯,
이 몸뚱이 칠십프로가 수분이라고 하지만
이건 아니라고봐 ~ 아 ~ 😓 💧 😰 💦 🥵

천년은행나무 ㆍ앙평 의병전투지
용문사를 마음속에 담고,
훔쳐도 훔쳐도 계속 흘리는
땀과의 사투지만 간만에 느끼는 희열!

드뎌 홍천 비발디파크를 지나,
어느멋진날펜션에 도착!
고운 미소로  친절하게 숙소 안내를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사장님^^

익일 목적지인 홍천야구장 까지
여유있게 30분 정도...꼬불꼬불

야구장 또한 무더위와 전쟁
내일이 더 걱정이 된다!

오랜만에 만나는 여러 지인들과
반가움속에 나중을 기약하며,
숙소가는길에
춘천 닭갈비에 쇠주 한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달랜다

깜깜한 밤과 함께 숙소에 도착
카스 한캔의 행복속으로 꿈나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