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간식)(야식)

[대대포 블루 + 족발 + 홍어무침]

동예영 2025. 1. 7. 08:58

2024-12-27 (금)

오전부터 코끝이 찡하다.
퇴근 전 직장 동기가 아지트에서 막걸리 한잔 하자고 하니 못 이긴 척 쩝쩝거리며 따라나선다.
아찔한 이후를 생각도 못한 채 대대포 막걸리 블루와 족발에 흥에 겨워 금요일밤을 주채 못한다.
막걸리 8병에 끝냈어야 되는데 독한 술 한 병을 추가하니 앉은자리에서 찐한 2차를 마주한다.
막걸리 대상에 버금가는 부드러운 목 넘김이 달달하며 기존의 막걸리 맛과는 차별화가 된 맛이다.
가볍게 마시기에는 좋은 막걸리임에는 틀림없지만 대신 많이 마시게 될 것 같은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조율이 필요할 것 같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꼴깍 거리는 푸짐한 족발과 매콤 새콤 달콤한 양동시장표 홍어무침은 
과히 막걸리 안주로는 최고이며 팔이 연거푸 운동을 하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오전에 코끝이 찡한 기운과 더불어 떨어진 기온 플러스 과도한 음주로부터 시작인가,
이후로 12일째 감기에 시달리며 아직까지 여운을 못 떨치고 있다 콜록콜록.......!!
주위에 온통 마스크와 콜록콜록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 ~ ㅠㅠ

다섯이 함께...귀준 승용 진숙 현승 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