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간식)(야식)

[꼬막비빔밥 + 만두] [귤 주스]

동예영 2025. 1. 10. 11:23

2025-01-09 (목)
몸이 심히 불편해서 오후 조퇴 후 정형외과 다녀옴!
지독한 감기가 멀어지니 발목에 이유 없는 통증이 심해지니 을사년 시작이 신통치가 않는구나.
괜챤아 우린 음력으로 1월 1일부터 시작이니 구정 설날 전에 모든 액땜을 하기로 자신을 위로해 본다.
오늘 눈과 바람은 왜 이리 모질게 구는지, 갈 때는 큰아들이 올 때는 정여사가 병원으로 행차를 한다.
만두를 빚는다고 분주히 움직이는 정여사, 발목이 불편해 도움을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두 종류를 제법 그럴싸하게 만들어 내니 신통방통, 다만 김치만두가 약간 싱겁지만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저녁식사 메인은 꼬막비빔밥이다. 매콤한 양념장은 고사리와 각종나물 장모님 표 참기름과 어우러지니
꿀꺽꿀꺽 잘만 넘어가 잊을 수 없는 저녁밥상이다.
제주도 서귀포 남원에서 딸랑구 지인이 보내온 감귤 한 박스는 상큼 새콤 달콤한 주스로 변하니 
겨울에 느끼는 행복이 배가된다. 언제나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