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대둔산

동예영 2010. 2. 7. 21:19

위치: 전북 완주군

 

언제: 2010년02월07일(일요일)

 

누구와: 광주해찬솔산악회31명

 

산행코스및 시간: 배티재(09시37분)~낙조대(11시23분)~마천대(12시41분)~주차장(14시00분)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날씨: 맑음

 

 

총경로

 

07시30분: 비엔날레주차장 출발

08시05분: 정읍휴게소

09시25분: 배티재 도착 (스트레칭및 산행준비)

09시37분: 산행시작

11시30분: 중식(마천대 오름길)

14시00분: 산행완료

14시40분: 사우나(대둔산관광호텔)

16시00분: 뒤풀이(대둔산 시설지구내 전주식당)

16시40분: 빠이빠이~~출발

18시30분: 비엔날레 주차장 도착

 

 

산행기

 

2월 첫산행!

대둔산의 눈꽃산행을 기대하며 1월초에 일정을 잡았는뎅....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화창한 햇볕이 우릴반기니 그리 싫지만은 안은 하루의 시작이다.

배티재에 도착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덥히고 B코스 4분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한다.

 

배티재에서의 산행초입은 급경사로 시작을하니 많은 횐님들께서 힘들어 하시고 몇몇 여성횐님들은

주저앉아 힘들다고 연신 푸념을 늘어 놓는다.

ㅎㅎㅎ 대둔산의 화려한절경을 느끼기가 그리 녹녹치가 않음을 울 아짐씨들에게 일장연설을 하고 쉄쉄 

산행을 시작한다. 무명봉에 올라서니 선두팀들이 잠시휴식을 취하며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고 출발을 한다.

 

후미를 기다리기 위해서 무명봉에서 20여분의 시간이 왜이리 지루하게 느껴지는지.....ㅠㅠ

오늘도 산행은 후미에서 지원을 해야하는 신세인가보다.ㅋㅋ 

한참을 기다리니 무송님이 두여성횐님과 무명봉에 도착을 하신다.

흐흐흐 한분은 열심히 오시는듸~한분이 가다쉬고를 반복하니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체될수 밖에...

 

젤 꼬리팀을 꾸려서 낙조대를 향해 열심히 발걸음을 재촉하지만 ㅋㅋㅋ넘 여유롭게 진행하시는 분때문에

내 발걸음또한 느림보가 된듯 여기저기를 들쑤시고 트레킹을 한다.

세분을 뒤로하고 장군약수터로 발빠르게 움직이니 약수터엔 컴짱님과 영광선배님이 여유를 즐기고계신다.

장군의 정기를 듬뿍안고 낙조대를 향해서 욜라 뛰어가니 후미일행이 낙조대삼거리 못미쳐 첫번째 계단에서

허덕이고 있는게 눈에 들어온다.

 

장군약수의 힘을 후미팀에게도 나눠마시니 두 여성횐님의 혈색이 뽀샤시...ㅎㅎ

낙조대의 조망은 2년전 그대로다. 대둔산을 찾을때 마다 날씨는 최고의 조망으로 다가와서 기분이 최고조로

흥분되는 감흥을 느끼곤 한다.

 

낙조대를 뒤로하고 마천루 오름길에 중식을 하기위해 선두팀이 진을치고 기다리니 ..

중식또한 젤 꼴찌로 해결하고 마천루에서 바라보는 기암괴석과 조망들에 취해 발걸음을 쉽게 띄지 못한다.

하산길에 삼선구름다리에서 조망군들은 호남제2의 소금강이라고 해도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삼선구름다리와 금강구름다리를 경유 아슬아슬하게 올려져 있는 동심바위에 도착하니 원효대사의 마음을 조금

이나마 이해 할 수가 있었다. ㅋㅋ 나도 한 삼일정도 기다려 볼까나.......

 

산행을 완료하고 대둔산관광호텔 사우나에서 정갈하게 마무리 하고, 전주식당에서 칼칼한 김치찌게로 뒤풀이 까지

정리하니 대둔산에서의 행복한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고 귀광길에 오른다.

다음 산행은 제주도 한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