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한라산~퀸메리호

동예영 2010. 2. 22. 16:03

 

위치: 제주도

 

언제: 2010년02월20일~21일(1박2일)

 

누구와: 광주 해찬솔산악회 52명

 

산행코스및 시간: 돈내코(06시35분)~평궤대피소(09시22분)~남벽통제소(10시05분)~서북벽통제소(10시55분)

                       윗세오름(11시07분)~만세동산(12시00분)~어리목(12시45분)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16.2km/ 6시간10분(식사및 휴식포함)

 

날씨: 맑음

 

 

총경로및 일정

 

첫째날

07시00분: 광주시청 출발(동신투어)

08시10분: 퀀메리호 승선

09시00분: 목포항 출발(중식및 휴식)

14시05분: 제주항 도착(비너스관광)

15시40분: 올렛길7구간 탐방시작(외돌개)

17시33분: 법환포구 도착후 간식(ㅋㅋ 소주/ 소라/ 해삼)

18시00분: 법환포구 주차장 도착(시간관계상 7구간 2/1만 탐방)

18시45분: 횟집 도착(용두암 앞-큰바당 횟집 ☎064)711-4844)

19시00분: 용두암및 용연다리 탐방

21시00분: 뉴~월드 관광호텔 (개인시간및 취침)

 

둘째날

04시30분: 기상후 조식및 산행준비

05시25분: 준비완료후 출발

06시30분: 돈내코 도착

06시35분: 산행시작

11시07분: 윗세오름(중식)

12시45분: 어리목 도착(산행완료)

13시25분: 후미 도착

13시50분: 해수 사우나 도착

15시00분: 사우나 완료후 출발

15시15분: 제주 특산물센터 도착

15시50분: 제주항 도착후 승선

16시30분: 제주항 출발(17시~20시30분까지 횐 분들 노래방)

18시00분: 선상 석식(김치찌게)

21시30분: 목포항 도착

22시00분: 목포 출발(동신투어)

23시00분: 광주시청 도착

23시25분: Go~~home....

 

 

여행및 산행기

 

광주 해찬솔산악회의 제주도 한라산 나들이...

작년 11월부터 계획을 해서 총 52명의 회원들이 이른아침 광주시청 주차장에 얼굴을 빼꼼이 내민다.

다른산행 때 하고는 달리 신청하신 모든 분들이 제 시간에 도착, 광주시청을 뒤로하고 무안고속도로를 향해

무진로에 들어선다. ㅋㅋ 무송님은 새벽까지 과음한 관계로 알딸딸한 상태로 약 1분정도 늦게....ㅎ

 

전엔 남일관광 41인승 버스로 여행을 했는데, 빙고지기님께서 노후된 버스는 바이바이하고,45인승 동신투어

신차로 구입을 해서인지 산뜻한 마음으로 목포로 향하지만 ㅋㅋㅋ52명이 45인승으로 이동을 하려니

7명의 임원진이 불편을 격어야하는 안타까움도 표출하게 된다. 

봉사정신으로 똘똘뭉친 속 깊은 임원진들께 감사드리고, 불편함을 감내하신 여러 횐님들께 감사할 따름이다.

 

목포항에 도착하니 제주도로 출발하는 산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니 '허허' 이런 북새통에 잠시 한 눈을 팔면

멀어져 버리는 일행을 뒤쫒는 광경들이 울 일행에서도 나타나고, 제빨리 매표소에서 수속을 밟고 승선을 하지만

몇몇 분들이 화장실을 가서 총무인 나로서는 발만동동...

모든 횐님들이 무사히 승선을 하니, 온 몸에 진땀이 흘르는게 ㅎㅎ 한숨과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

 

광주에서 오신 타산악회 횐님들과의 어우러져 술잔을 기울이고, 무송 아우님은 새벽까지 맞은 막걸리에 눈을 

뜰줄 모르고 계속 '쿨쿨~' ㅋㅋ 5시간의 긴 시간이 흐르자 제주항에 도착! 비너스관광에 52명이 다들 탑승했는지

수를 헤아리고 출발~~ 선상에서 해결한 이른 점심 때문인지, 아니면 이동이 잦아서 인지 배가 살짝 고프지만

올렛길 7코스인 오돌개에 도착 해풍과 함께 여유로운 제주 해안을 느낄수가 있었다.

 

법환포구에 도착하니 선창가엔 소주와 함께 소라,해삼이 울 후미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뎅~  

ㅋㅋㅋ 기냥 지나치면 제주에 온 보람이 없쥐~~^^* 하면서 후미7명은 그 자리에서 주저 않는다.

한참 맛나게 제주 특유의 향을 즐기고 있는듸..."빨랑 안오고 뭐 한다야~~잉" 산행이사님의 전화가 빗발치지만

ㅎㅎㅎ "곰방가니까 지달려~~~"^^* 하면서 "아짐~~소라 한접시만 빨랑 썰어보씨요~~"ㅎㅎㅎ

시간관계상 7구간을 법환포구에서 마무리하고 제주시로 향한다.

 

작년에 왔던 용두암 앞 큰 바당횟집에 도착 회원세분의 생일케익 커팅을 한 후에 제주도의 회정식에 심취해

쇠주를 여러잔 기울이니 제주에 온 행복감을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저녁식사를 맞치고 용연다리에서 여러횐님들과의 추억을 만들고 뉴~월드 관광호텔로 이동한다.

호텔에도착하니 ㅋㅋㅋ 이놈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데, 여기 저기에서 가만 놔두질 않으니 ㅋ~ 에고에고

아마 여성회님들 몇분은 야밤에 나이트클럽도 갔다는 후문이 ~~^^* 나두 좀 델꼬가쥥~~ㅋㅋ

 

둘째날 새벽 4시에 기상을해 회원님들 점심식사를 서둘러 챙기고 조식을 하고 돈내코로 향한다.

30여명의 A코스 인원은 돈내코에서 하차 새벽공기를 가르며 헤드랜턴을 길삼아 산행을 시작한다.

언제부턴가 계속후미에서 맴도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빨리가고 싶지만 총무를 맡은후로는 계속 꽁지로 

산행을 한다. ㅋㅋ 먼저가라는 횐님들의 말씀이 있지만 왜이리 걱정이 되는지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오늘도 역쉬 제일 후미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후미 여섯명중에 또 두팀으로 나뉘어져 여수, 설화수, 초야 이렇게    

3명이 주거니 받거니 호흡을 맞추면서 탐방을 시작한다.

ㅋㅋㅋ B코스로 가야할 설화수님께서 A코스로 오셨으니 얼마나 더디고 속이 타겠는가! 에고에고 땀한방울없이

쉄~쉄~ 남벽분기점까지 거북이처럼 탐방을 하지만 마냥 즐겁기만하다.

저~만치 발아래 보이는 해안선과 겹쳐진 구름들과, 따사로운 햇빛과 어우러진 순백색의 눈들이 한라산을 찾는

님들의 마음을 마냥 즐겁게 한다.

 

방아오름샘에 도착 최고에 물맛을 가슴에 담고...

윗세오름으로 향하는 구간은 최고의 설경이 펼쳐져 여기저기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덤으로 구상나무 향이 베어있는 투명한 얼음과자(고드름)까지 맛 볼수 있어서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윗세오름에 도착하니 등대지기 일행분들이 라면을 따뜻하게 데우고 자리를 잡고 있으니, 우리 후미여섯명은

다시 한자리에서 점심을 맛나게 해결한다,

 

윗세오름에서 어리목까지는 계속된 내리막으로 약 1시간20분 정도면 어리목으로 하산 할 수가 있다.

하산길이라 여수님과 나는 발걸음을 재촉해서 만세동산을 경유 어리목에 도착한다.

어리목에 도착하니 후미만 빼고 A,B팀 모든 분들이 산행을 마무리 하고 우릴반긴다.

ㅋㅋㅋ 지송지송 ... 후미를 남겨두고 넘 빨리 하산을 했나, 여성회원 두분이 넘 늦은것 같아 마중을 나가니

웃는 얼굴로 행복한 산행을 마무리하는 고운미소로 다가온다. 설화수님 수고하셨씀돠....므흣^^*

 

산행일정보다 한시간이 넘는 시간이 절약이 되서인지 임원들의 마음은 여유로움으로 고조되어 있고,

그 고운기분 그대로 해수사우나로 직행 노곤한 몸과 마음을 태운다.

제주항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귤과 백년초 쵸코릿을 구입해서 베낭에 챙긴다 .

인원이 많은 관계로 관광버스와 미니버스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제주 중앙시장에서 맛난회를

듬뿍 사가지고 승선을한다.

 

승선을 하자마자 프론트로 달려가 울 아지매들을 위해서 노래방을 3시간 예약하니 ㅋㅋㅋ 다들 조아라,조아라~

선상에서의 맛난 회로 마지막 쇠주잔을 기울이고 김치찌게로 석식까지 배불리 채우니 온몸이 노곤노곤...

횐님들 태반이 누워서 콜~콜~ 깊은 잠에 빠진다.

 

목포항에 도착하니 빙고지기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니 아~~고향에 왔구나~하는 푸근함을 느낀다.

많은 인원과 함께 하는 특별한 산행인지라 무척 힘들엇지만 여러 임원및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별 무리없이

한라산 산행을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무지 기쁘고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담 산행은 담양 추월산에서 시산제로 한 해 산행을 기원하는 산행을 한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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