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챌린지 22

등촌 산동교점

2024-11-24(일)생강과 무를 혼자 벗기고 썰고 나니 오전이휘리릭 지나간다.샤부샤부 전문점 등촌 산동교점으로 점심식사차오랜만에 외식이다.일요일 점심인데 손님들이 왜 이리 많은지 4인분에 고기 2인분 추가하고 칼국수와 고소한 누룽지까지 야무지게 점심을 해결한다.배는 불러도 마지막 누룽지가 압권인 점심이다.오후 아웃도어와 기타 옷을 구입 후 이동 중 때아닌 철쭉이 봄이 그리웠는지 살짝 미소 짓고 있다. 좋은 건가...ㅋㅋ

가족여행 2024.11.26

삼겹살 구이 및 수육 + 김장김치

2024-11-23(토)토요일 오후 정여사가 첫째 둘째와 함께 친정에 다녀옴!난 집청소 후 부족한 수면을 취하고 눈을 뜨니저녁이 깜깜해지기  시작함!김장김치와 각종채소들을 푸짐하게 챙겨 오니분명 내일은 각종 김치 담그느라 바쁜 일요일이예상이 된다.저녁식사는 김장김치에 삼겹살 구이와 구이가 부족하여 시골에서 챙겨 온 수육까지, 토요일 저녁식사도 넘치는 분위기다.후식으로는 새빨간 자두사과와 석류로 마무리한다.소곡주 일잔은 덤이다!

논산 도토리 칼국수

2024-11-17(일) 익산미륵사와 논산탑정호를 옷깃을 여미며 가을을 만끽한 후 탑정호 오기 전 눈팅해 놓은 도토리칼국수 식당으로 향한다. 주차장은 수많은 차량들이 빼곡히 들어서 맛집임을 생각하게 하니 입가에 미소가 가득, 얼마 남지 않은 빈자리에 착석 인상 좋은 사장님께 추천메뉴를 받아 주문을 한다. 신선한 청경채의 식감과 목 넘김이 부드러운 도토리칼국수의 면발은 젓가락이 쉼 없이 계속 반복하게 하니 콧등에 땀방울이 살짝 맺힌다. 칼국수를 깔끔히 정리하니 사장님께서 마지막 계란을 띄운 죽을 이리저리 휙휙 저으니 순식간에 뚝딱 고소한죽이 완성이 된다. 날마다 담그는 김치와 간단한 밑반찬 또한 오늘 점심식사의 완성미를 높이는 식사였다. 식혜 한잔으로 마무리 후 논산에서 전라북도 장수로 맛난 사과 만나러 ..

가족여행 2024.11.21

탑정호 출렁다리의 가을

2024-11-17(일) 익산 미륵사지의 숨결을 간직한 채, 논산 탑정호 음악분수 주차장에 도착하니 여유 있게 40여분 정도 소요가 된다. 음악분수주차장에서 트레킹시작 출렁다리 북문에서 남문으로 통과한다. 출렁다리 주변으로 오고 가는 분들이 제법 많이 가을을 즐기고 있다. 600m 길이에 양다리를 후들후들 떠는 정여사, 뿐만 아니라 빨갛게 달아올라 엉망이 된 얼굴을 감싸며 엉금엉금 발걸음을 옮기는 아주머니들, 여기는 음악분수와 함께 야간트레킹을 해야 완성맞춤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음악분수주차장에 도착 막둥이와 통화하니 부대에서 재맞춤이 가능하다고....ㅋㅋㅋ 덕분에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담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는 길에 눈에 담아둔 칼국수 식당으로 후다닥 ~ !

가족여행 2024.11.20

익산 미륵사지

2024-11-17(일) 둘레길 일정 취소! 막둥이가 인식표를 깜박하고 침대에 놓고 복귀했다고 토요일 저녁 연락이 온다. 정여사는 불안해하며 둘레길을 뒤로 연기하고 막둥이에게 가자고 하니 난감하지만 일정을 변경 미륵사지와 탑정호 출렁다리 트레킹을 계획한다. 아침 8시 익산으로 출발 미륵사지에 도착하니 휴일인데도 급격히 떨어진 기온 때문인지 한가하기만 하다. 두 손을 호주머니 속으로 감추며 미륵사지 익산 국립박물관 관람과 미륵사지 석탑과, 깔끔하게 정돈된 주변풍광과 마지막까지 품위를 잃지 않고 화려함을 뽐내는 단풍의 풍미를 안고 2시간여 동안 백제의 숨결과 함께한다.

가족여행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