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강릉 2일차 ~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 초당순두부 식당]

동예영 2025. 4. 10. 10:52

2025-03-30 (일)


1박 2일 일정 마무리!
새벽녘 소파에서 두 눈을 비비며 아침을 맞이한다.
널찍한 두 침대엔 정여사와 딸랑구가 세상모르고 쿨쿨 ~ ~!
봄을 반기며 빼꼼히 찾아온 동해의 아침은 따뜻한 하루의 시작을 알리며,
다행히 전날 마신술에 비해 그다지 숙취는 없는 편이다. 
아무래도 동해의 맛드러 진 안주와  멋들어진 풍광이 한몫했으리라 생각이 든다.
9시 40분 서울행 KTX.... 딸랑구의 일정이 바쁘다.
리조트 직원분들의 밝은 미소와 상냥한 안내가 인상 깊은 일정을 체크 아웃하고,
초당순둔부 최고 맛집을 조회 후 찾아가니 이른 아침부터 기나긴 줄이 너무하다. 
바쁜 일정 때문에 시간 단축을 위해 로컬향기가 물씬 풍기는 초당순두부 식당에서
얼큰한 순두부와 정갈한 밑반찬들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아침 입맛에 최고인 듯하다. 
강릉역에서 딸랑구와 3주 후를 기약하며 바이바이 ~ ~ㅎ
영동고속도로 주변 쌓인 눈을 벗 삼아 진행, 평창휴게소에서 정여사와 자리바꿈 한다.
금왕휴게소 맛도리인 꽈배기로 배를 불리고, 김제에서 허리를 한번 편 후 광주에 도착하니,
오후 4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