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싶은글

하늘나라 로 갈 준비 .

동예영 2012. 11. 1. 17:22

 

 

하늘나라로 갈 준비

 

어느날 희귀한 혈액형을 가진 아이가 수술을 하기위해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피기 모잘라 생명까지 위협하는 상황이 닥쳤고,

급히 수소문했지만... 구할 수 없었습니다.

다행이 어린 동생이 같은 혈액형을 가지고 있었고,

상황이 너무 급해 그 아이에게 혈액을 얻고자 했습니다.

의사가 물었습니다.

 

"얘야 지금 형이 몹시 아프단다. 어쩌면...하늘나라로 갈지도 몰라.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너가 너의 피를 형에게 좀 주어야돼.

조금 아플지 모르지만, 그러면 형이 다시 살 수 있단다. 할 수 있겠니?"

 

아이는 한참동안 고개를 숙이고 생각하더니 끝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혈액을 뽑는 주사바늘을 꼽고 피가 나는 것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아이는

끝내 울음을 터뜨리며 부보를 쳐다보았습니다.

부모는 아이를 달랬고, 혈액을 다 뽑은 후에 주사바늘을 뺐습니다.

 

그런데 바늘을 빼자 아이는 울음을 그치더니, 눈을감고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의사가 물었습니다.

 

"얘야 다 끝났다. 근데 왜 눈을 감고 일어나지 않니?"

 

그러자 아이는 대답했습니다.

 

"하늘나라에 갈 준비하고 있어요."

 

주변 사람들 모두가 놀랐습니다.

아이는 헌혈을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서 피를 뽑아 형에게 주면

자신은 곧 죽는걸로 생각한 것 입니다.

의사가 다시 물었습니다.

 

"얘야 그럼 넌 니가 죽는 줄로 알면서도 피를 뽑아준다고 한거니?"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전 형이 좋거든요....."

 

모두가 아무말 못하고  울고만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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