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백아산

동예영 2014. 7. 27. 15:41

위치: 전남 화순군 북면

 

언제: 2014년 7월27일(일)

 

누구와: 나홀로 산행

 

산행시간: 3시간30분 (식사포함 여유있게)

 

날씨: 맑음,구름,조망은 불량

 

산행경로

 

덕고개(북면 이천리)

바위굴

백아산 정상

바위굴

마당바위

하늘다리

능선삼거리

관광목장

덕고개

 

산행일기

 

산행의 푸풋한느낌을 실로 오랜만에 느끼는 시간!

이웃 동료 두분과 함께 전날 백아산산행을 하기로 약속을 하고 새벽부터 푸짐한 점심준비를

하기위해 동분서주, 그런데 두분다 산행약속을 취소,,,,,,,,,,,ㅠㅠ

사전에 연락을 줬으면 계획을 알차게 세웠을 여운을 안고 출발!

 

광주에서 첨단지구에서 백아산 등로 입구까진 옥과IC를 경유 40여분정도  소요된다.

덕고개에 도착하니 히뿌연 백무로 주위조망이 별루다.

간만에하는 산행이라 뻑쩍지근한 두다리와 가끔 찌릿찌릿한 통증이 엄습해오는 두 무릅과,

헐덕거리는 폐부의 가뿐 숨소리가 왜이리 싫은지 4년정도 일까, 이넘의 몸뚱아리를 함부로

방치해논 결과라 생각된다.

 

무더운 날씨지만 다행인건 짙은 녹음으로 둘러쌓여 서늘한 기운을 느낄수 있는 등로의 한적함과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여여한 산행이었다.

마당바위를 뒤로하고 정상을 향한 가파른 오름길위엔 튼실한 소나무가 가로막고있는 바위굴과 만나고,

예전의 바위굴 통과후엔 밧줄을 이용해 진행했는데, 지금은 튼실한 나무계단으로 설치, 산행인들의

안전을 위해 도움이 많이 된것같다.

 

백아산 정상에서 느끼는 전라도의 산군들의 조망은 그리 맑진 안지만 충분히 가슴에담고

마당바위 쪽으로 후진, 오랜만에 내리막산행이 두 무릎을 더욱 힘들게하고 조심조심 약수터 푯말을지나

마당바위로 향하니 한무리의 등산객들로 가득하다. 억양이 영남쪽에서 오신듯, 반가운 인사를하고

마당바위로 오르는 새로단장된 계단이 무척이나 가파르다. 물론 그전에 계단에 비하면 무척 좋아진듯,,,,ㅎ

 

마당바위 바로옆 하늘다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새로운 볼거리로 만들어진 다리가 작년에 새롭개 만들어저 백아산을 찿는분들이 부쩍 늘어난것 같다.

하늘다리를 건너는데 흔들흔들한 느낌때문에 두다리가 후덜덜덜, 나 뿐만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입가에 미소반 놀라움 반으로 다리를 건너고 있다.

 

하늘다리에서 꿍꽝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하산길에 접어든다.

하산시 허기진배를 채운후 여름의 시원한 바람을 벗삼아 관광목장으로 하산하니 목장 바로전에 각수바위가 

신비와 함께 잔잔한 자태를 뽐내고있다.

무더운 여름산행이라 조금은 긴장을했는데 그늘진 탐방로와 솔솔 불어오는 바람때문인지 

여유로운 산행이었다.   

   

 

 

 

 

 

 

 

 

 

 

 

 

 

 

 

 

 

 

 

 

 

2014/ 7/ 27

 

'산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아산~2  (0) 2014.07.27
백아산~1  (0) 2014.07.27
옹성산  (0) 2014.05.08
불태산  (0) 2014.04.08
괘일산.설산  (0) 201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