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전북 무주군
언제: 2010년01월17일(일요일)
누구와: 광주해찬솔산악회 35명
산행코스: 무주리조트~설천봉~향적봉~대피소(원점회귀)
날씨: 맑음
총경로
07시05분: 광주 비엔날레주차장 출발
09시15분: 송계사 탐방지원센터 도착(A코스하차)
10시10분: 무주리조트 도착(B코스)
12시40분: 설천봉 도착
13시00분: 향적봉 도착
13시20분: 중식(향적봉대피소)
14시50분: 무주리조트 주차장(원점회귀)
15시30분: 후비하산완료후 출발
17시30분: 담양 대나무사우나 도착
18시40분: 사우나 완료
19시40분: 뒤풀이후 광주 출발
20시00분: 비엔날레 주차장 도착
산행기
오늘 산행주제는 눈꽃산행....
A코스는 송계사에서 시작 횡경재, 백암봉, 중봉, 향적봉,설천봉을 경유 곤도라를 이용해 리조트로 하산하는
코스이고 B코스는 리조트에서 곤도라를 이용해 향적봉찍고 원점회귀하는 간단한 코스....
일주일전 대간산행이후 또 다시 찾은 덕유산!
일주일 전과는 다른 산행을 기대하며 A코스는 송계사에서 하차...
B코스 인원은 나를 포함해서 여섯명이다. 기존 A코스탐방을 생각 했었는데, 생각 외에로 B코스를 희망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셔서 불가피하게 B코스 인솔자로 .....
송계사를 경유하고 리조트까지 가는 시간이 왜이리 더디는지..
덕유산 산행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스키장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시즌이라 삼공리에서 부터 스키장 까지 모든차량이
꼬리를물고 장사진을 치고 있으니 속이 답답하다. 한시간 정도 후에야 주차장에 도착, 산행 준비를하니 ...ㅠㅠ
오~마이 갓!!!!! 오늘 처음오신 한들님 베낭이 없단다.ㅋㅋㅋ 워째 이런일이..
곰곰히 생각해 보니 송계사에서 하차하신 A코스 분들이 모든 베낭을 내리더니 정리를 잘못하신것 같다.
선두팀에 연락을 하니 베낭의 출처를 모른다고 하니 남감할 뿐이고, 송계사탐안지원센터에 전활하려고 하니 문득
지리산 휴게소에서 만난 광주 보리수산악회 지인분들과의 산행 코스가 같다는게 생각이나, 보리수산악회 에밀레
선배님께 전화를 하니 베낭을 못 봤다고 하신다. ㅠㅠ 대략난감,, 다른건 몰라도 베낭안에 지갑이 제일 걱정이라고
발을 동동구르시는 한들님, 그저 쓴웃음만이 입가에 맴돌 뿐이다.
잠시후 띠리링~~에밀레 선배님께서 전화가 온다. ㅎㅎㅎ 송계사 입구에서 베낭하나를 확보해서 가지고 있단다.
베낭의 위치파악을 알고나니 한시름 더는 느낌으로 산행을 시작키로하니 갈수록 태산이다.
매표소에서 여섯명의 왕복권을 구입하고 줄을서는데 ㅋㅋㅋ 끝이 안보인다 넉넉잡아 3시간은 기다려야 된다고 진행요원이 말을 하니 ...ㅠㅠ 이론된장!!! 산행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지만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보기로 한다.
눈밭에서의 기나긴 시간은 발끝을 더욱 아리게하고, 밀고 밀리고를 2시간을 조금넘기니 ㅋㅋㅋ 우리 순번까지 ...
두시간 동안 참았던 거시기를 설천봉에서 시원하게(쉬~이) 비우니 마음이 한결 부드럽다.
덕유산의 꽃은 매혹적인 상고대인듸...ㅋ 날씨가 넘좋아서 상고대는 볼수가 없고 두껍게 쌓인눈만 원없이 밟고
다닌다. 향적봉대피소에 도착하니 주위엔 하얀눈과 산을 넘 사랑하는 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있다.
어렵사리 아늑한 곳 을 찾을 수가 있어서 편안항 점심을 해결하고 뒤에 오신 경상도 분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설천봉으로 향한다.
한들님께서 베방이 없는 관계로 ㅋㅋ 물론 밥도없는 관계로 라면을 끓여서 맛나게 대접했지, 아이젠도 없는
관계로 내것을 내줘야 하는 사나이의 마음을 그 누가 알란가 몰란가.
ㅋㅋ 덕분에 설천봉으로 하산중 궁뎅이의 아림을 지대로 느낄수 있었다. 에고에고 기냥 모른체할걸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어디 사나이 체면에 그냥 볼수가 없지 않겠는가. 덕분에 꽈당은 한번.....ㅎ
이번 산행은 덕유산의 진정한 풍미를 느끼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함께할수 있었던 산그네형님과 박카스친구와의
멋진 만남이 마음을 흐믓하게 하였고, 한들님의 베낭은 PM9시에 동광주 홈플러스 건너편에서 보리수산악회의
에밀레성님께 건네받아서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베낭은 두벅이성님께 .....
지난날의 추억이 생각납니다..
그 때의 행복을 잊지 못해서, 그래서 그 추억이 그리워 집니다..
포근하고 맑은 사랑의 마음을 담아! 담아! 이렇게 시작합니다~ㅎ
흐~~ㅁ... 여기 어디쯤 --
k2베낭이!! 쥔님을 그리워 기나긴 외로움속에 발을 동!동!
한들님의 잊지못할 추억의 장소죠~~ㅋㅋ이름하여...베낭 실종사건!!
욕심을 버리고 베풀면--
오히려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네요..
내 것이라 집착하던 것들을 모두 놓아버립시다.
나 자신 마저도~~~
나의 마음밭에는--
미워하지않고 사랑만을 싹 틔울 수 있는 아름다운 씨를 뿌려볼까 합니다..
사람인지라 시시때때로 변하지만
뿌린씨를 아름답게 거둘 수 있는 감사의 마음과 함께요~~~ㅎ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감사합니다"라는 말입니다.
그 말을 들을 때 정말 따사롭고 푸근해 지거든요...ㅎ
오늘 이 말을 꼭 또렷하게 해 보세요~~ 그러면 울님들도 감사를 받게 될 테니까요....
감사세여~~~ㅋㅋㅋ
우리는 행복해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행복해 지기위한 연습이 있어야 비로서 진정한 행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연습없이 찾아온 행복은 짧은 기쁨만을 남길 뿐이라네요..
더 나은 행복을 위해 연습하세요~~ㅎ
아름다운 말 한마디는--
우리의 사소한 일상을 윤택하게 하고 사람사이에 막힌 담을 허물어 줍니다!
아름다운 말과 더블어 다가오는 아름다운 모습들 이네욤!
거센 태풍은 하룻밤에 모든 것을 휩쓸어 가지만
잔잔한 미풍은 마음을 평화롭고 기쁘게 합니다....
태풍과 같은 삶이 아니라
산들바람과 같은 부드러운 마음으로 살아가시게요~~ㅎ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무한정이지요.
그 속에 편안함을 느끼고 맑은 공기의 소중함도 알게 해주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오늘도 감솨~~~!!
눈을 열지 않으면 어떤 아름다운도 볼 수가 없듯
마음을 열지 않으면 어떤 진실도 이해할 수가 없으며...
가슴을 열지 않으면 어떤 사랑도 받아들일 수가 없으며
열망의 문을 열지 않으면 신의 광영이 찾아 들지 않는 것
너를 위하여 나를 버리듯 [묵연스님 글 중에서]
웃어주는 마음은 언제나 행복하답니다. 하하하!
아름다운 마음만이 행복의 눈물을 흘릴 수 있답니다. ♡♡♡
배려하는 마음은 언제나 포근하구여~~므흣
ㅎ 박카스님!!
아자! 아자! 시~~이~~임~~
별이 있어서 하늘이 아름답고! 사랑이 있어서 세상이 아름답다고 하네여~~♡
새해의 소망을 담아 --
아름다운 세상속에 보다나은 우리가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보다 나은 행복한 삶을 살아갈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울 해찬솔님! 오로지 삶의 열정으로 가득한 한해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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