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충북 영동/ 경북 김천
언제: 2010년07월10일~11일(무박2일)
누구와: 산천나그네님, 순창공비님, 여수님, 하늘연가님, 써니님, 탁발승님
뚜벅이님, 땅벌님, 양여사님, 금릉선배님, 그리고 초야~(11명)
산행코스및 시간: 큰재(04시12분)~국수봉(05시27분)~용문산(06시28분)~작점고개(07시44분)~추풍령(11시08분)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19.69km/ 약7시간(식사및 휴식포함)
날씨: 하루 온종일 장대비 ㅠㅠ
총경로
23시30분: 염주체육관
23시45분: 무각사
00시10분: 비엔날레 주차장 출발
02시20분: 계룡휴게소
03시45분: 큰재 도착
04시12분: 산행시작
06시28분: 용문산 도착
07시44분: 작점고개 도착
11시08분: 추풍령 도착
12시30분: 뒤풀이후 출발
16시05분: 광주 도착
산행기
산행을 예기치 못한 일기들로 고민을 해야되는 그런 날들이 찿아오기 마련인데 이번산행 역시 많은비로 인해
정상적인 산행을 해야 할 것인지, 11명은 새벽의 굵은 빗줄기 속에 머리를 맞대며 고민을 하지만 .....ㅠㅠ
충북 영동까지 먼길을 한달음에 온것이 못내 아쉬워 우중산행을 강행하기로 하고 헤드랜턴의 불빛을 밝힌다.
칠흑처럼 깜깜한 새벽에 멈출것 같지않을 굵은 빗줄기를 안고 국수봉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긴다.
항시 그러하듯 11명은 질서정연히 발걸음을 재촉하고, 제일 후미에서 산행고수들을 뒤따르는 나로서는
더 없이 바쁜 산행이 시작된다. 한 20여분을 진행을 하니 양여사님께서 예전과다르게 넘 힘들어 하시며
제일 후미로 쳐진다.
국수봉에 도착하니 빗줄기는 더욱 거칠어지고 남은 산행을 걱정하고 있는 와중에 양여사님께서 지친표정을 안고
도착 하시니,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이, 천하의 양여사님두 이런날이 올줄을 몰랐다고 껄껄껄 웃음지으며
한말씀씩 하신다. 온몸이 비에젖어 갈수록 힘들어지는 산행이지만 큰재에서 국수봉까지의 오름길이 조금 힘들고
그 외에 등산로는 전형적인 육산으로 그리 힘들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용문산을 경유 작점고개에 도착전에 양여사님께서 완주를 못하실것 같다고 땅벌님께서 후미에서 전화가온다.
제빨리 서울고속 기사님께 연락을해서 작점고개로 오시라고 기별을하고 진행을 하니 작점고개에 도착!
땅벌님과 양여사님을 기다리며 작점고개 우상각에서 허기진배를 달랠겸 도시락을 꺼낸다.
식사를 마치고 거친 빗줄기와 함께 추풍령으로 떠나고, 나머지 10명은 산행을 계속 이어간다.
작점고개에서 추풍령까지 굵은 빗줄기와 함께 약 8km정도를 진행을하고 우측 등산화는 신발끈이 잘못 메졌는지
축축하게 젖어서 산행을 하니, 처음으로 이런 실수를 범하는 우려를 범했지만, 아마 영원히 잊지못할 순간들로
남았고 두번다시 실수를 범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는 아주 좋은 기회로 남았다.
추풍령에 도착하니 7시간만에 산행을 완료하니 시간이 넉넉하게 남아서 백숙으로 뒤풀이를 하고 여러가지 약주로
까지 맛을보니 우중산행의 피곤함을 잊기에는 충분한 시간들이었다.
비록 굵은 빗줄기 때문에 힘든 산행이었고, 조망이 없는 산행이었고, 사진또한 몇장 담지못한 산행이었지만
깊은 추억을 새길수 있어서 무척 좋은산행으로 남았다.
다음산행은 지리산 백무동과 한신골로 시원한 계곡산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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