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조계산~1

동예영 2011. 1. 23. 20:21

위치: 순천시 송광면, 승주읍

 

언제: 2011년01월23일(일요일)

 

누구와: 여수,하늘연가,무돌,약손,뚜벅이,사비나,땅벌,엄지공주,켑틴,모하비,나까무라,조지스미스,초야~(13명)

 

산행코스및 시간: 송광사주차장(09시30분)~천자암(11시10분)~송광굴목재(12시45분)~연산봉(13시23분)~선암사(15시10분)

 

산행거리및 소요시간:약 14km/ 5시간40분(휴식및 식사포함) 

 

날씨: 흐림, 눈

 

 

총경로

 

08시00분: 동광주 홈플러스 출발

09시25분: 송광사주차장 도착후

09시30분: 장비정비및 체조후 출발

11시10분: 천자암 도착

15시10분: 선암사 도착

16시00분: 후미도착후 출발

16시30분: 석곡목욕탕 도착

18시50분: 뒤풀이후 출발(석곡불고기 백반)

19시30분: 동광주 도착

 

 

산행기

 

번개산행에 동참을 할 것인가 아니면 피곤한 몸을 따뜻한 아래묵에 맏긴채 꿀맛같은 단잠에 빠질 것인가.....

토요일 늦은시간까지 알콜타임을 치르고 이른 새벽엔 아시안컵 8강! 이란과의 연장전까지 치르는 대혈전을 

만끽하느라 이넘의 몸도 대혈전에 참가한 대한민국 축구 국대 못지않은 칼로리를 소비해 아침부터 헤롱헤롱~~ㅋㅋ

 

지리산 천왕봉의 계획은 산청군의 구제역 전염때문에 전구간이 통제 상태라 몇몇 횐님들의 의견에따라 

송광사와 선암사의 고찰이있는 가까운 조계산으로 정하고 마음을 꽂꽂이 세우며 출발이다.

 

4년만에 다시찿은 송광사는 그모습 그대로 고즈넉한 모습으로 우리일행을 반긴다.

이른 아침이라 산사의 겨울은 한적하기만 하고 강추위 때문에 송광사 바로앞 개울은 두꺼운 얼음옷으로 단장을해

산사를 찿는 나그네들의 발걸음을 동심으로 돌려놓기에 충분하리라.....

물론 울 일행 몇분도 아이스링크의 미끄러움을 몸소느끼는 행운까지 챙기면서 송광사의 기를 안고 천자암으로 

발길을 돌린다.

 

천자암에 도착하니 천연기념물 썅향수 곱향나무에 매료되어 한참의 휴식을 취한다.

천자암을 바로 벗어나자 개끗한 초로의 길목 언저리에서 중식의 포만감을 느끼며 전날의 무리했던 알콜을 해독하기 위해

버너와 코펠의 위대한 고마움을 느끼며 해장으로 속을 달래본다.

 

연산봉에 도착하니 아름다운 겨울조망군이 한눈에 들어오니, 쌀쌀한 날씨와 가끔씩 휘날리는 눈발들은 별안중에 없는 듯

울 횐님들의 마음은 따뜻하기만 하다. 연산봉 사거리에 도착하니 고질적인 좌측발목의 통증이 계속 조여오니 장군봉까지는

갈수야 있겠지만 무리해서는 안될 것 같아 켑틴님,모하비님,그리고 나까무라 아우님과 네명이 선암사로 바로 하산을한다.

 

계속된 내리막 하산길에 쌓인 눈들과 가끔 낙엽속에 숨어있는 겨울복병인 미끌미끌한 얼음들이 하산하는 산님들의

발걸음을 무겁게하니 와우~~증말 짜증지대로다,,,ㅠㅠ ㅎ~켑틴님께서는 매끌매끌 쌓인눈에 이쁜궁뎅이를 하사하시니

헐~~ 무쟈게 아포~~를 연신 자아낸다. 아마 하산시까지 둬~번정도 꽈당!!!!! 한것 같다.

 

발목의 아린통증이 좀처럼 가시지는 않지만 함께한 횐님들과의 행복한 담소에 뭍혀 별 어려움없이 선암사에 도착을한다.

선암사 첫번째 밴취에서 마지막 간식인 곱감을 한입씩 머금으니 울 네명의 얼굴엔 고운미소가 가득...ㅎ

30여분후에 장군봉까지 두루두루 섭렵하신 A코스 횐님들게서 하산하시니 석곡목욕탕과 불고기 백반으로 뒤풀이를 하고 

광주에 들어선다. 앞이 보이지않는 거센 눈보라와 함께!!

다음 번개산행은 내장산줄기인 입암산이다. 두아들도 함 델꼬갈까 생각중인듸,,,,따라올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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