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죽정~죽순봉~주지봉~문필봉~1

동예영 2011. 4. 10. 19:20

 

위치: 전남 영암군

언제: 2010년04월10일(일요일)

누구와: 뚜벅이님,사비나님,땅벌님,양여사님,초야

산행코스및시간: 죽정(09시45분)~문산재(10시08분)~주지봉(12시30분)~문필봉(12시45분)~성기골능선(13시45분)~

                       회춘바위(14시47분)~학의정(14시57분)~죽정(15시45분)

산행소요시간:7시간(휴식및 중식포함)

날씨: 맑음(백무~조망 흐릿)

 

총경로

07시20분: 매곡동출발

08시15분: 지산동 장어시대앞 출발

09시20분: 신북휴게소 도착

09시50분: 죽정마을 회관 도착후 출발

10시08분: 문산재 도착

10시40분: 왕인석상, 책굴 도착

10시51분: 죽순봉(월대암)도착

12시30분: 주지봉 도착

12시45분: 문필봉 도착

13시40분: 주지봉과 성기골 능선삼거리 (중식)

14시47분: 회춘바위 도착

14시57분: 학의정 도착

15시45분: 죽정 도착

16시00분: 마무리후 출발

17시30분: 광주 지산동 도착

 

산행일기

작년부터 마음속에 담고있었던 월출산의 지류인 강진 성전에 위치한 월각산에서 시작해서 왕인박사의 흔적이 베인 

문필봉과 주지봉을 탐방하기 위해서 고민을 한 결과 월각산은 차후로 미루고 주지봉과 문필봉만 탐방키로 하고 

영암으로 향한다. 어제 오후까지의 계획은 강진 성전행 버스를 이용해 나홀로 산행을 계획했었는데, , , , , , , ^~

ㅋㅋㅋ 냄새를 지독히도 잘 맏는분이 한분 계셔서 합이 5명이 함께 산행을 시작한다.

 

죽정마을 회관에 도착하니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게 산행하기엔 아주 적절한 날씨가 아닌가 생각이든다.

들머리 위치를 마을회관을 관리 하시는분께 자세히 안내를 받고 출발,,,,

고운자태를 뽐내기위한 벚꽃의 향연이 방울방울 무리지어 터지기 일보직전이라 벚꽃의 화려함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듯!

 

쌉쌉한 산내음과 여러종의 꽃들의 향기를쫒아 20여분 정도를 진행하니 우직함을 간직한 문산재에 도착한다.  

문산재에서 30여분간의 시간을 뜻깊게 보낸듯 하다! 왕인유적지에 관심이 깊은 어르신께서 향이고운 녹차를

세잔씩이나 내주시면서 문산재와 왕인유적지의 깊은 내막을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니 넘 감사할 따름이다. 

30여분간의 뜻깊은 시간을 뒤로하고 왕인박사께서 깊은 내공을 연마하셨던 책굴에 도착하니 왕인석상이 우뚝서서

찾는 님들을 반긴다.

 

왕인석상에서 부터 시작된 굴곡지고 거친 바위길의 시작이 두다리를 뻑쩍찌끈하게 하지만, 죽순봉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의 조망과 넓다란 구림벌의 시원함을 담을수가 있어서 피곤함이 한순간 싸악~사라져 버린다.

계속된 울출의 기암괴석과 함께하는 산행이 탄성을 자아내며 바위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이느라 산행이 즐겁기만 하다.

 

주지봉에 도착하니 정상석은 보이지가 않고 삼각점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가 있었고, 주지봉에서 바라다보는 우뚝선

문필봉의 기운이 발걸음을 재촉하게 만든다.

주지봉에서 문필봉으로 향하는 내리막길에서 오늘 처음으로 마주치는 산꾼을 한분 만나니 즐건마음으로 안전산행을

위한 인사를 나누고 탐방로의 정보까지 나누면서 고운미소로 서로의 안산을 바라며 진행을 한다.

 

문필봉에 도착하니 허름한 로프가 왠지 불안하지만 땅벌님을 필두로 정상 바로 밑까지 낑낑거리며 올라간다.

ㅎㅎㅎ 여기까지가 울 일행의 한계여야 되는듸 땅벌선배와 나는 완죤히 꼭대기까지 올라서서 온 천하를 얻은듯

오늘 산행중 최고의 대미를 장식한다. 물론 낡아서 곧 떨어질것 같은 로프도 재 정비하여 다음에 오실 산님들의

안산을 위한 곧은 마음도 빼놓지 않았다.

 

문필봉을 뒤로하고 다시 주지봉으로 가는 오름길이 오늘 산행중에 두다리를 제일 무겁게 만들지만, 그리 길지않은

오름길이라 별 문제는 없이 주지봉까지 도착하고 능선길을 5분여를 진행하고 김밥으로 중식을 해결한다.

주지봉에서 죽순봉방향으로 5분정도 진행을 하니 아주 조그마한 삼거리가 나온다. 이정표는 없지만 신경을 쓰면

어느 누구나 알아 볼 수있는 삼거리이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접어드니 탐방로가 편안하고 여러사람이 닿지않은

오솔길로 접어든다,

 

성기골과 주지골사이의 이름없는 능선을 접어드는 순간, 월출의 숨어있던 비경이 펼쳐지는데 울 일행은 모두

탄성을 자아내며 수려한 기암과 절경으로 행복에겨운 산행을 진행한다.

바위산행을 뒤로하고 마지막엔 자그마한 소나무들의 군락이 더없이 즐거운 산행으로 다가왔으며,

회춘바위 삼거리에서 잠시 고민을한다. 왕인박사유적지로 하산을 할것인가, 아니면 죽정마을로 원점회귀를

할것인가......여론수렴을 한결과 죽림정을 경유 죽정마을로 하산을한다.

 

비록 화려한 벚꽃은 아니었지만 월출산의 숨은 비경을 느길수 있어서 흐믓한 산행으로 남았고,

다음엔 사리봉과 노적봉 코스를 탐방하기로 기웃기웃......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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