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전남 담양군 대덕면
언제: 2012년 6월24일(일)
누구와: 뚜벅이,사비나,땅벌,양여사,초우,미르,약손,하늘연가및 일행한분,태양처럼및 일행두분,초야,막둥이(영래)
산행기
산악회 카페에 올라온 일욜 벙개산행이 눈에 들어와 하루전날 동참여부 전화를하고
아침일찍 아들 손을잡고 양산동 현진에버빌 정문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만나는 환한 미소의 반가운 얼굴들이 왜이리 좋은지 ........
차량 두대로 들머리인 문재고개에 도착, 10여분 후엔 일행분 세분이 도착해서
만덕산 할매봉 정상을향해 출발을하니 주위에 산딸기가 발걸음을 더디게한다.
산딸기를 한아름 따서 달콤함을 한참동안 안고서 산행을한다. 영래는 산딸기 맛에
반했는지 여기저기 널려있는 산딸기에 취해서 함박웃음을 짓는다.
계속된 오름길이라 조금은 힘들만도 하는데, 우리의 백만돌이는 앞장을서서
계속진행..... 에고에고 나는 넘 힘이든데 저넘은 힘이 남아 도는갑따!! ㅋㅋ
할매봉 정상은 40여분만에 도착 여기저기 푸르름을 만끽하고 있으니
산딸기에 취해 늦게 출발하신 일행분들이 한분두분 계속 도착을한다.
뚜벅이님과 땅벌님은 입석에서 출발 수양산을경유 만덕산으로 방향을잡고 진행중이라,
넘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만날수가 있다.
한참을 심심함과 어울려야 하니 모두들 따분함을 표출하고 몇몇분들 께서
마중을 나가자고 제의를 한다.
ㅋㅋㅋ 불행의 서막은 바로 마중부터 ~~~
따분함을 뒤로하고 만 열세살이 안된 울막둥이를 포함해서 11명은
입석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제법 진행을 했지만 보여야할 일행은 보이지 않고
하나둘씩 지쳐가기 시작하고 기다리자, 계속진행을 하자 의견들이 분분하다.
계속진행을 하고 뚜벅이,땅벌님을 호남정맥 중간지점 바로 못밑에있는 임도길에서
만나서 만덕산으로 다시 향하니, 기다렸던 횐님들은 한편으로 다행이다, 또한편으론
오던길을 가야하니 넘 지루하니 방향을 바꾸자, ㅋㅋㅋ 방향을 바꾸면 오늘 저녁에나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다고 하니, 다들 원점을 향해 ......
그란듸,,,ㅋㅋㅋ 불행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던 것이다!!!!
만덕산은 가도가도 안보이넹, 후미에 쳐진 일행은 만덕산으로 방향을 잘 잡아서
진행을 하고 울 선두팀은 앞만보고 가다가 표시기를 놓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ㅋㅋㅋ 한참을 진행하니 넘 내리막으로 들어선것 같아 모든일행을 정지시키고
오던길로 다시 진행을 하니 눈에익은 리본들이 살랑살랑 우릴반긴다.
헐~~왔던길이 왜이리 멀게만 느껴지는지, 가도가도 끝이없게만 느껴진다.
이런 알바는 알바축에도 들지않는데 ,,,,,,
산행을 등한시 해서인지 산행감각이 넘 떨어졌다고 먼저간 선수들이 이만저만
놀리는게 아니다. 당연 게으름으로 인한 댓가가 안닌가싶다.
2시간 산행이 4시간 30여분으로 늘어났지만 그래도 간만에 흘리는 땀방울이라서
넘 좋았다. 산행을 정리하고 가까이에있는 여수님 농장에서 든든한 단백질로
배를채우고 오후 6시정도에 광주로 향한다.
오랜만에 만나는 해찬솔 횐님들과 즐건 만남의 시간이 배가됐고
앞으론 개인훈련을 통해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다.
오늘 넘 수고한 울 막둥이가 넘 대견!! 역쉬 날마다 운동을 한넘이라
어딘가모르게 틀리긴 틀리지만 그래도 조심조심 또! 조심(^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