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지리산둘레길 6구간 (수철 ~ 성심원)

동예영 2024. 7. 15. 16:16

2024-07-13(토)

새벽에 내린 빗소리에 잠을 설친 후
어렵사리 눈꺼풀을 진정시키고 가물~가물~
다섯 시 기상 알람에 눈을 비비고 어기적 어기적
정여사는 기다렸다는 듯이 채비를 하니
나보다 더 둘레길에 진심임이 분명하다.
산청 성심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삼십 분 전에
통화 후 예약한 택시가 먼저와 기다린다.
오늘도 역시 기사님께선 둘레길 안전을 위해 얼린 생수 두병을 건네주시니 고마울 따름이다.
이번구간은 오르막이 거의 없고 초여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을뿐더러 평지를 계속 뚜벅이니
지루함을 동반하지만, 경호강 래프팅과 ATV 사륜바이크의 눈 호강도 느낄 수 있다.
비 온 후 내리 저수지 상류 폭포와 선녀탕의 비경을
마음속에 담고 산골향수 물씬 탐 아 푸르게 젖은 하산길에 접어든다.
다음 구간은 너무 바쁜 일정 관계로 4주 후 계속!


수철 ~ 성심원

수철~지막(0.8km)~평촌(1.8km)~대장(1.6km)~내리교(3.4km)~지성(1.1km)~지곡사지(1.7km)~선녀탕(1km)~바람재(2.6km)~성심원(1.9km)


날씨 : 구름 ㆍ햇빛 반복
거리 : 15.9km
소요시간 : 5시간15분(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