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수)

휘몰아치는 거센 비바람을 뚫고 정속운전길에 1시간 30분 만에 천제연폭포 주차장에 도착한다.
서귀포시 중문에 위치한 천제연폭포는 1.2.3폭 3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안내직원이 현재 1폭은 수량이 적어
폭포를 볼 수 없다고 하니 약간 씁쓸하지만 연못이 절벽색깔과 잘 어우러져 고요함과 함께 운치가 있었다.
계속된 빗줄기와 바람은 멈출줄을 모르지만 폭포의 빼어남에 힘든지 모르고 데크를 오르고 내림을 반복한다.
2와 3폭 사이 천제루로 건너는 선임교 위에서 보는 바다 위 조망들 또한 한가로이 평안하지만 다만 거센 바람 때문에
여기저기서 우산이 계속 뒤집어지니 낄낄거리는 웃음소리가 연신난다.
2폭에 비해 차분한 3폭까지 완주 후 마지막 주차장으로 오는 내내 비와 바람이 거세게 몰아친다.
데크의 오르내림이 반복되니 노약자분들은 힘들 것 같기도 하지만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탐방하면 충분한 즐거움을
만끽하리라 생각이 든다.
주차장을 벗어나 점심식사 해결을 위해 중문 관광단지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니 주차장에 차량들이 가장 많은
가람돌솥밥이 눈에 들어오니 바로 직진이다. 역시 탁월한 선택!! 바다향 가득 머금은 돌솥밥은 김과 함께 한입 두 입
마지막 밑반찬까지 남김없이 녹아들이니 황홀한 미소 가득 머금고 귤 따기 체험 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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