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수)천왕사에서 눈비와 함께 출발 송악산 주차장에 약 1시간 정도 소요 16시 30분에 도착한다.주차장에 도착전에는 나름 맑은 날씨였지만 주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비바람을 동반한 먹구름으로 트레키이 어려워일단 스타벅스 2층으로 피신 감귤쥬스와 케이크와 함께 천근만근 된 눈꺼풀을 잠시 내리며 무거운 머리를 내려놓는다.1시간 동안 쉼을 갖는 동안 비바람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우비를 장착 후 송악산 트레킹길에 나서니 갈수록 비바람이거세지며 어두운 조망과 함께 켜진 조명등만이 운치있게 우릴 반긴다. 더 이상 진행하기가 번거로워 8부 능선에서 건너편산방산을 바라보며 거센 비바람때문에 송악산 전망대와 송악공원도 포기하고 하산한다.10여분 정도 걸리는 모슬포항으로 향하니 어느새 깜깜한 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