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전북 부안
언제: 2010년06월20일(일요일)
누구와: 광주해찬솔산악회 24명
산행코스및 시간: 남여치매표소(09시20분)~월명암(10시25분)~선녀탕(11시50분)~
직소폭포(12시15분)~재백이고개(13시05분)~관음봉(13시34분)~내소사(14시28분)
산행거리및 시간: 8.7km/ 5시간08분(식사및 휴식포함)
날씨: 오전 한때 비,,안개 자욱,, 오후엔 갬
총경로
07시30분: 비엔날레 주차장 출발
08시00분: 고창 고인돌휴게소
09시14분: 남여치매표소
11시50분: 선녀탕(중식)
14시28분: 내소사
15시15분: 후미산행완료후 출발
15시30분: 대명리조트(사우나)
16시50분: 채석강 바다식당(뒤풀이)
18시00분: 뒤풀이후 출발
19시10분: 광주도착
산행기
산행을 한달정도 쉬었을까......
여기저기 복잡한 문제들이 한달정도 내 주위를 뱅뱅돌고, 몸에 드리워진 무게감은 2kg은 족히 늘어난듯
쉼의 태죽을 어김없이 지니고 간만에 산행을 시작하니, 초입 들어서자 마자 창백해진 얼굴과 비오듯 쏟아지는
땀방울이 한달간의 긴여운을 대신하고, 두 다리또한 묵직함을 잃지안고 산행을 시작한다.
ㅋㅋ 어째 이런일이 초입을 뒤로한지 5분정도 ....ㅠㅠ
제일 후미의 여성회원분이 산행을 포기하려는 의사를 밝히니 대략난감!!
버스는 진작에 떠났으니 어찌하리오! 가던길 계속가자고 달래고 달래면서 월명암까지 진행을 한다.
오름길은 5발짝에 한번씩 쉬고, 평지는 느린 걸음으로 30초정도 진행후 쉬고....
나의 마음은 울~~고 싶어라! 울고 싶어라 이마음~~♬...ㅠㅠ
선녀탕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횐님들께선 맛난 점심과 더블어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
조금 늦었지만 허기진 배를 잽싸게 채우고 수락폭포로 이동을하니 아니 이럴수가 폭포의 물줄기가 쫄쫄쫄
흐르는게 지금까지 봐왔던 수락폭포와는 거리가 먼 변산8경중의 하나로 다가와다.ㅋㅋ
재백이고개에 도착하니 하늘이 푸른빛을 뽐내면서 열리니 멀게만 느껴졌던 조망을 볼 수가 있어서
조금은 위로가 된다. 관음봉 오름길까지도 수십번 쉬면서 진행을 하니 ㅎㅎㅎ 발이 조금빠르다고 소문난
나로서는 에고에고 무지 답답할 수 밖에....
밀고 땡기고 우여곡절끝에 관음봉에 올라 주위 경관도 볼 새도없이 늦은시간을 맞추기 위하여 발걸음을 재촉한다.
내소사 야영장으로 하산을하고 산행을 마무리하고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무더위를 식히고 채석강에있는
대명리조트에서 사우나를 하고 수협일층에 위치한 바다식당에서 뒤풀리오 마무리를 한다.
병어회 한박스가 모든 회원님들의 식탐을 왕성하게 할뿐아니라 바다식당 사장님의 훈훈한 인심과 맛난 김치찌게
때문에 아주 훌륭한 뒤풀이를 할 수가 있었다.
다음산행은 피재에서 댓재까지 26km의 백두대간산행이다. ㅋㅋ 비가온다는 소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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