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

 

위치: 경북 포항

 

언제: 2010년07월04일(일요일)

 

누구와: 광주해찬솔산악회 47명

 

산행코스및 시간: 보경사주차장(11시00분)~문수봉(12시27분)~삼지봉(13시32분)~

                       연산폭포(14시53분)~보현암(15시13분)~보경사(15시45분)

 

산행거리및 시간: 약11km/ 5시간(식사및 휴식포함)

 

날씨: 비

 

 

총경로

 

06시40분: 비엔날레주차장 출발

07시45분: 지리산휴게소

09시48분: 영천휴게소

10시52분: 보경사주차장

12시27분: 문수봉(식사)

14시53분: 연산폭포

15시45분: 보경사

16시30분: 후미하산완료후 출발

17시40분: 영천휴게소

18시30분: 가조(백두산천지온천및 뒤풀이)

21시05분: 지리산휴게소

22시15분: 비엔날레주차장

 

 

산행기

 

연이틀 전국에 국지성폭우로 인해 뒤숭숭한 마음을 안고 광주를 출발한다.

지리산 휴게소 에서 간단히 조식을 해결하려고 했는데 갑작스런 빗줄기 때문에 

순창과 남원사이에서 잠시 고민을 한다.

하늘의 도움인가 지리산휴게소에 도착하니 빗줄기가 엷어지면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출발을하니

잠시 그쳤던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세차게 뿌린다. 아무래도 지리산의 영향인듯 하다.

 

대구와 포항을경유 보경사 주차장에 도착전 까지는 빗줄기가 오락가락 하는게 여러 횐님들의 마음을 애타게한다.

B팀은 보경사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후 짧은 산행을 시작하고, 울 A팀 42명은 매표소 우측으로 난 사령전 가는 길로  

진행을 시작한다. 오늘도 역쉬 제일 후미에서 뒤쳐진 횐님들과 함게 진행을하니 에고 에고 넘 빡시다.

생각같아선 후다닥 뛰어가고 싶지만 ㅋㅋ 빨리가든 셤셤가든 힘드는것 다 마찬가지가 아닐런지.....

 

문수봉 오름길에 빗줄기가 가늘어지고 온몸에 땀과 빗물이 뒤섞여지자 여러 횐님들께선 우의를 정리하고 

산행을 한다. 물론 나또한 바로 벗어서 배낭으로 꾸깃꾸깃....

문수봉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선두팀들이 점심을 알리는 거나한 식사를 준비해 주시니 넘 감솨~~ㅎ

따뜻하게 주린배를 채우고 삼지봉으로 가는길은 평안하기만 하다.

 

삼지봉에 도착 인증샷을 찍고 일부는 향로봉으로 진행을 하고 대부분 일행은 거무나리 방향으로 하산 연산폭포로  향한다. 제일 후미팀과 연폭에서 잠시 주춤하고 있는 사이에 향로봉까지 댕겨오신 일행분들이 버~얼써 도착하여

합류을 한다. 연산폭포의 아름다운 비경에 취해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아마 몇일간 내린 비 때문이지 폭포 물줄기가 한층 더 빛이난다.

 

폭포수의 아름다운 외침을 뒤로하고 보경사에 도착하니 의외로 큰 사찰임을 한눈에 느낄수가 있었다.

모든 산행을 마무리하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16시20분! 

비로인해 산행이 반감될줄 알았는데 더욱 아름다운 산행이 된것같아 추억이 따따블로 남을것 같다.

다음산행은 백두대간 추풍령에서 크재까지....아마 그 날도 비가온다는 소문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