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9(금)
3박 4일 마지막 일정

세 명이 거실에서 각자 자리를 잡고 힘든 꿈나라를 벗어나 기지개를 켠다.
원래 계획은 협재해수욕장에서 상쾌한 아침 트레킹이었는데 여전히 가시지 않은 거센 비바람 때문에 계획을 포기하고, 해변도로를 따라 모슬포항으로 진행하니 거센 해풍 때문에 집채만 한 파도들이 해변가를 계속강타한다. 40여분 정도 빗길을 뚫고 모슬포항 수협에 도착하니 10시에 약속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다. 해맑은 미소로 반갑게 맞이해 주는 조카분 내외와 여러 직원분들께 감사인사드리고, 스티로폼박스에 미리 예약한 대방어를 건네받고 미리 조회한 아침 겸 점심식사 장소인 바당길로 이동한다.
마지막 제주음식은 간편하게 죽 위주로 조회하니 제주시 가기 전 한림에 위치한 바닷가 바당길에서 뜨근뜨근 하면서 고소한 보말칼국수와 보말죽으로 편안한 시간을 보낸다.
딸내미의 마지막 목적지인 제주시 삼도동에 위치한 쿸쿸제과점에서 쿠키를 구입한 후 렌터카를 반납 공항에 도착한다. 귀광길 하늘은 편안한 솜이불처럼 새하얀 구름만이 두 눈에 들어오고 낙하산을 펴고 제대로 착지를 하니 큰아들이 모하비로 우리를 반긴다....ㅋㅋㅋ
제주에서 보지 못한 단풍을 눈에 담고 집에 도착하니 막둥이가 첫 휴가를 나와 방금 가져온 싱싱한 방어회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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