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5구간 (동강 ~ 수철)
2024-07-06(토) 이번 5구간은 아름다운 배려와 반면 무더위에 지친 힘든 구간이었다. 연일 예보엔 장맛비 소식으로 날마다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빗방울은 만날 수 조차 없고 먹구름과 뜨거운 때 양만이 반복된 구간이었다. 수철마을에 도착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개인택시 기사님께 전화하니 바로 길 건너편에서 기다리고 계신다! 양손에 꽁꽁 얼린 생수를 고운 미소와 함께 건네주시는 황송할 따름이다. 5구간 시작점인 동강으로 이동 후 더위와의 싸움을 준비하면서 빠른 걸음으로 추모공원도착 잘못된 지난날에 애도를 표하며 뒤돌아 나선다. 상사폭포에 도착 전부터 더위 때문인지 전에 느껴보지 못한 컨디션이 찾아온다. 온몸이 천근만근 지침이 유독 빨리 오고 얼음물안 계속 들이키며 상사폭포에서 긴 휴식을 갖는다. 쌍재, 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