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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4구간 (금계 ~ 동강)

2024-06-29(토) 비가 온다는 예보를 뒤로하고 함양으로 출발한다. 먹구름과 운해 그리고 적셔오는 빗방울과 함께 함양군 마천면과 휴천면의 새로운 아름다움에 젖어든다. 06시 30분 광주출발 4구간 종점 휴천면 동강에 도착하니 08시다...! 아침 일찍 밭일하고 계시는 할머니께 차시간을 여쭤보니 08시 30분에 도착예정! 할머니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30분간 애타게 함양 군내버스만 기다린다. 버스비가 인당 천 원 무지 싸며 버스기사님의 친절함을 뒤로하고 둘레길 함양 안내센터에서 먹구름과 산 위에 피어난 운무를 벗 삼아 발걸음을 재촉한다. 수년 전 정여사 그리고 이쁜 딸내미와 다녀온 서암정사와 벽송사 코스를 경유 오르막을 거칠게 오르니, 더 힘든 내리막이 발걸음을 더디게 한다. 내리막길에 가느다란 빗방물..

지리산 둘레길 2024.06.30

지리산 둘레길 3구간 (장항마을 ~ 금계마을)

2024-06-15(토) 일주일 전 빗길 3구간 연결..... 아침 일찍 금계마을(함양안내센터)로 출발! 함양둘레길안내센터에서 미리 스탬프를 찍고 마천 개인택시를 이용 장항마을에 도착 나머지 3구간을 시작한다. 트레킹 시작 얼마 지나지 않아 빨간 보리수 열매가 지천에 열려있으니 갈길 바쁜 순례자의 발걸음을 무겁게 한다. 울 정여사 입가에 고운 미소가 계속번지니 나 또한 히죽히죽 입에 털어 넣기 바쁘다. 둘레길 순례자를 위해 배려해 주신 남원관계자 분들께 감사할 따름이다. 상순이쉼터에서 헤이즐넛 향 가득한 냉커피로 더위를 달랜 후 지리산 능선과 다랭이 논을 벗 삼아 여유로움 만끽한다. 하산길에 우측무릎 통증이 미미하게 느껴져 속도를 낮추니 정여사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지만 별 탈없이 마무리 후 함양안내센터 ..

지리산 둘레길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