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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등뼈찜 + 오양주] [와플]

2025-02-06 (목) 추위에 대항하는 얼큰한 돼지 등뼈찜과 오양주 한잔!2년 된 묵은지의 알싸함이 감도는 깊은 맛과 돼지 등뼈가 어우러져풍미를 더하니 추위가 저 멀리 달아난 듯하다. 3년 전 친구가 빚은 오양주 석 잔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친구는 3년 전 조용히 지리산 언저리로 사라져 소식이 깜깜하니 궁금하다.날 풀리면 지리산 둘레길 14코스부터 연결하여 찾아볼 계획이다. 와플에 꿀은 간식으로는 최고인 듯하다.

[시골풍경 .. 김제]

2025-01-30 (목)눈이 소복이 쌓인 김제평야전날 늦은 시간까지 쓰디쓴 물을 삼키며 구들장을 두들기느라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이른 새벽에 자동으로 눈이 떠지니 차가운 공기를 벗 삼아 가벼운 새벽 트레킹을 한다.새벽부터 부지런한 기러기 무리와 까마귀가무리 지어 김제평야 위를 수놓으니 두 눈이 호강한다. 미끄러운 길을 아슬아슬 요리 저리 피하며 느끼는 아침은 평화롭기만 하다.2025년 을사년 행복만이 깃들길 빌어본다.

가족여행 2025.02.03

[김밥 + 유부초밥] [수육 + 육회]

2025-01-25 (토)새벽부터 분주한 정여사!오후 1시에 막둥이 면회가 예약되어 있다.부대 여건상 영내 식당시설 이용이 불가하여 음식을 준비해야 된다.물론 외출도 가능하지만 저녁 근무시간이 여의치 않아 면회실에서 점심을 해결한다.정여사의 정성이 듬북 담은 참치김밥, 누드김밥,유부초밥, 40분 동안 삶아낸 돼지고기 수육, 전날 단골 식육점에서 준비한 싱싱한 사태를 이용한 생고기 육회, 그리고 감칠맛 최고인 김치!!물론 여분으로 분대원들을 위해 준비한 김밥과 수육 및 김치도 잊지 않고 챙겨 왔다.이렇게 준비한 음식과 함께 2시간의 첫 면회를 마무리한 후 처가를 잠시 들려 장모님을 뵙고 귀광 하니 어둑어둑해지며 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