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 (토)각종 부위별 소고기와 생고기 그리고 돼지 항정살과 주꾸미!아침 일찍 정여사 거래처 식육점에서 예약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받은 후비 오는 날 오전 큼지막히 쏟아지는 장대비를 뚫고 김제로 향한다.먼저 도착한 처남과 처형 내외분, 분주히 움직이며 거실에서 푸짐하게 고기 파티를 연다.부위별로 살살녹는 목 넘김이 부드러운 소고기와, 꾸덕한 질감과 고소한 돼지 항정살,그리고 살짝 불에 올리니 부드럽게 변신하며 밥알을 알차게 품은 주꾸미가 일품이다.어른 9명이 빗소리와 함께 넉넉한 점심식사에 즐거운 5월을 젖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