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간식)(야식)(외식) 255

[떡만둣국]

2025-04-13 (일)한우사골 곰탕에 팔팔 끓여내 온 떡만둣국!한 달 전에 두툼하게 만들어 냉동실에 쟁여놓은 만두와,설날 처가에서 픽한 떡국의 콜라보는 토요일 점심을 행복하게 한다. 만두소 재료는 평범하게 잘게 썰은 김치와 두부 그리고 다진 돼지고기를 사용,피는 너무 두꺼워서 찐만두보다는 떡만둣국으로 대신 곰탕의 맛과 함께하니점심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쭈꾸미숙회 + 육회 + 도다리 쑥국] [오디주 + baskin robbins]

2025-04-07 (월)미나리에 둘려 싸인 주꾸미, 소고기 육회의 감칠맛, 요즘 핫한 도다리 쑥국!제철 음식 중 가장 으뜸인 주꾸미와 미나리의 콜라보가 입안에서 쫀득쫀득 오디주를 부른다.두툼한 도다리와 쑥의 찢은 향이 어우러지니 봄이 왔음을 알려주며, 입안 가득 부드럽게 부서지는 도다리와 국물의 깊은 맛이 그저 환상적이다.소고기 육회는 약간 밀린 듯 하지만, 정여사의 깊은 손맛이 용서치 않으니 즐거운 저녁 한상이다.후식으로 여러가지 맛을 담을 수 있는 BR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한다.

[바쁜하루]

2025-04-05 (토) 이른 아침 아파트 벚꽃 터널을 경유영산강변 트레킹 중 잉어 식구의 나들이도 눈에 담고시민의 숲 트레킹도 여유 있게 즐기는 중 빗줄기가 소소하게 내리니2시간 정도 트레킹을 접고 후다닥 집으로 귀가한다. 아들이 가져온 GUCCI 를 잠시 감상........ 헐!!저녁 모임차 옆 동네 황칠 백숙, 볶음탕 전문점에서 2025년 첫 모임을 갖는다.

[소고기 생고기 + 삼겹살 + 추어탕]

2025-04-04 (금)퇴근 후 집 앞에서 동률이와 혜진이를 만난다.푸짐하게 양손이 무겁게 보이니, 쇠고기 생고기와 기타 등등.....ㅋ쇠고기 절반을 덜어서 간장에 달달함을 더해 무치니 근사한 육회로 탄생한다.고소한 삼겹살은 주방에서 따로 열일을 하고 있으니 저녁식사가 심상치가 않다. 입맛 당기는 추어탕까지, 배만 불러오니 이러면 불만이 가득이다.열심히 먹고 열심히 뛰는 수가 정답일까....ㅋㅋ정여사가 직접 만든 도토리묵은 너무 써서 실패!!찰기는 엄청 쫀득하니, 다음이 기대된다.

[오리탕 + 황태포 한마리]

2025-01-01 (화)오리탕에 후루룩 정신없이 한 공기 뚝딱!미나리 잔뜩 올려 적당히 끓인 후 한입 머금은 미나리향이 일품,잡내하나 없는 걸쭉한 국물 또한 정여사의 특급 맛내기다.적당한 들깨가루가 걸쭉함을 더 한듯하다.강릉에서 픽한 연곡물산 황태는 맥주안주에 최고,살짝 구운 후 감칠맛이 계속지속되니 한 마리에 한 마리 더 꿔서 푸짐한 저녁이다.연곡물산 황태는 강원도 인제 용대리 덕장에서 4개월간 얼고 녹기를 반복해서정성스럽게 만들어져서 맛이 최고인 듯하다.선물상품 내부는 여러 종류의 황태로 잘 정리되어 있어, 차분히 공부 후 황태의 깊은 맛을 음미하는 저녁상을 기대해 본다.연곡물산 황태를 선물해 주신 지인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