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간식)(야식) 184

[한우 생고기 + 소고기 샤브샤브 + 마라탕] [약밥 케이크]

2025-01-20 (월)연일 고기밥상이라 부담의 연속이다.한우 생고기의 찰지고 고소한 육향이 입맛을 돋우며,배추, 표고버섯, 청경채 등 각종 야채와 어우러진 소고기 샤부샤부는 굴소스와 이름 모를 특재소스에 푹 담그니 입가에 침이 저절로 고인다.매콤 얼큰한 마라탕은 큰아들과 정여사는 한 큰 술 후 독특한 향신료 때문에 패스하는 분위기며,나와 혜진이만 얼큰함 마라탕 그리고 잎새주와 함께 저녁식사를 마무리한다. 정여사 그리고 동률과 혜진이의 축하 속에 약밥 케이크 커팅을 한다.이틀 전 동률이 생일 오늘은 내 생일이다. 이번에는 이틀 간격이지만 내년에는 4주 간격이다.가족 모두의 건강한 행복을 빌며 훅 ~ ~ 촛불에 힘을 준다 . 💝

[들깨 수제비 + 새알 호박죽]

2025-01-19 (일) 걸쭉하며 들깨의 향이 입안 가득 고소함을 안고 휘감으니 숟가락이 멈추지 않는다.감자와 표고버섯이 알맞게 어우러지니 밑바닥이 보일 정도로 감칠맛이 끝이 없다.늙은 호박의 달큼함이 진득한 새알을 품으니 이 또한 최고로구나.......ㅎ정여사의 빠르며 깊은 맛을 품은 한상차림은 날마다 감사합니다요 ~ ~ 🤩

[Happy Birthday .... son]

2025-01-18 (토)첫째 귀빠진 날, 항상 고맙다!3년 전부터인가 생일은 양력으로, 음력은 헷갈린다고 하니 오케이다.대신 정여사와 나는 음력 생일 축하해 주라고 ~ ~ㅋ한상 가득 차려진 생일상은 언제부터인가 소소하게 변하고 별 탈없이 케이크에 소원 빌며축하하는 저녁으로 변했다. 간단히 미역국에 달달한 갈비에 저녁식사를 마무리한다.늦은 저녁 혜진이가 준비한 케이크로 축하를 한다. 쿠키 위 각종 과일들이 맛을 한층 높여주니 즐거운 해피 버스데이다.

[한우 부채살 + 돼지 오겹살]

2025-01-13 (월) 한우와 오겹살을 양손에 쥐고 전라남도 나주에 다녀온 정여사!마블링이 적당히 분포된 부챗살을 먼저 한점 입안에 넣으니 바로 살살 녹는다.한잔 생각이 머릿속에 뱅뱅 도는데 그래도 참자, 고뿔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한우로 목에 기름칠을 한 후 돼지 오겹살로 살짝 빈 공간을 채운 후 느끼함을 잡는 고소한 누룽지로 마무리 한다.

[꼬막비빔밥 + 만두] [귤 주스]

2025-01-09 (목)몸이 심히 불편해서 오후 조퇴 후 정형외과 다녀옴!지독한 감기가 멀어지니 발목에 이유 없는 통증이 심해지니 을사년 시작이 신통치가 않는구나.괜챤아 우린 음력으로 1월 1일부터 시작이니 구정 설날 전에 모든 액땜을 하기로 자신을 위로해 본다.오늘 눈과 바람은 왜 이리 모질게 구는지, 갈 때는 큰아들이 올 때는 정여사가 병원으로 행차를 한다.만두를 빚는다고 분주히 움직이는 정여사, 발목이 불편해 도움을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김치만두와 고기만두 두 종류를 제법 그럴싸하게 만들어 내니 신통방통, 다만 김치만두가 약간 싱겁지만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저녁식사 메인은 꼬막비빔밥이다. 매콤한 양념장은 고사리와 각종나물 장모님 표 참기름과 어우러지니꿀꺽꿀꺽 잘만 넘어가 잊을 수 없는 저녁밥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