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간식)(야식)(외식) 266

[꼬막비빔밥 + 만두] [귤 주스]

2025-01-09 (목)몸이 심히 불편해서 오후 조퇴 후 정형외과 다녀옴!지독한 감기가 멀어지니 발목에 이유 없는 통증이 심해지니 을사년 시작이 신통치가 않는구나.괜챤아 우린 음력으로 1월 1일부터 시작이니 구정 설날 전에 모든 액땜을 하기로 자신을 위로해 본다.오늘 눈과 바람은 왜 이리 모질게 구는지, 갈 때는 큰아들이 올 때는 정여사가 병원으로 행차를 한다.만두를 빚는다고 분주히 움직이는 정여사, 발목이 불편해 도움을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김치만두와 고기만두 두 종류를 제법 그럴싸하게 만들어 내니 신통방통, 다만 김치만두가 약간 싱겁지만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저녁식사 메인은 꼬막비빔밥이다. 매콤한 양념장은 고사리와 각종나물 장모님 표 참기름과 어우러지니꿀꺽꿀꺽 잘만 넘어가 잊을 수 없는 저녁밥상이다..

[김밥 + 라면]

2024-01-08 (수)추워진 날씨에 뜨근한 라면에 정여사의 손맛이 가미된 왕김밥!주방 식탁 위에 푸짐하게 쌓인 김밥을 두줄만 택 한다.야채의 아삭 거림과 고추의 매콤함이 내 입맛에는 최고다, 딸랑구와 두 아들은 참치의 고소함과 꽉 찬 야채들이 더 맛있단다.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야채와 참치김밥을 만들어낸다. 오늘은 딸랑구와 막둥이는 서울, 논산에서 파이팅이다.

[모듬 꼬치어묵] [제육볶음]

2025-01/02 (목)내일은 딸랑구가 서울로 복귀하는 날, 어묵탕이 먹고 싶다고!식자재마트에서 어묵을 여러 가지 구입 후 꼬치 어묵탕을 실력발휘하는 정여사,밥도둑인 매콤 달큼한 제육볶음 그리고 어묵탕 국물과 함께 어울리니 감기 때문에사라진 입맛을 다시 찾은 듯 즐거운 저녁식사였다.작년에 담근 매실 장아찌는 적당히 숙성이 되어 오도독 씹히는 질감과 매콤 상큼 건강한 맛이다.

[국밥] [떡국]

2025-01-01 (수)첫날은 항시 해돋이에 떡국이었는데 올해는 심히 무거운 몸 때문에 쉬어가는 분위기다.오전 영광 법성포에서 조기. 병어, 농어 등등 제사에 필요한 수산물을 구입 후 점심식사는 첨단 공원국밥에서 정여사, 딸랑구, 큰아들과 함께 깔끔하게 해결한다.신정 첫날이지만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오후 내내 콜록거리며 땀과 함께 쿨쿨 꿈나라지만 독한 감기는 좀처럼 떨어 저 나갈 기미가 안 보인다. 저녁식사는 사골국물에 풍덩 떨어진 쫀득쫀득한 떡국으로 2025년 첫날을 시작해 본다. 시국이 많이 혼란스럽고 시끄럽지만 오늘도 묵묵히 걸어갑니다. 또 하루가 시작되는 오늘 모든 분들이 행복하면 좋겠습니다.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세요 ~ 🤗

[대대포 블루 + 족발 + 홍어무침]

2024-12-27 (금)오전부터 코끝이 찡하다.퇴근 전 직장 동기가 아지트에서 막걸리 한잔 하자고 하니 못 이긴 척 쩝쩝거리며 따라나선다.아찔한 이후를 생각도 못한 채 대대포 막걸리 블루와 족발에 흥에 겨워 금요일밤을 주채 못한다.막걸리 8병에 끝냈어야 되는데 독한 술 한 병을 추가하니 앉은자리에서 찐한 2차를 마주한다.막걸리 대상에 버금가는 부드러운 목 넘김이 달달하며 기존의 막걸리 맛과는 차별화가 된 맛이다.가볍게 마시기에는 좋은 막걸리임에는 틀림없지만 대신 많이 마시게 될 것 같은 느낌이라개인적으로 조율이 필요할 것 같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꼴깍 거리는 푸짐한 족발과 매콤 새콤 달콤한 양동시장표 홍어무침은 과히 막걸리 안주로는 최고이며 팔이 연거푸 운동을 하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오전에 코끝이..

[사골 곰탕]

2024-12-25 (수)성탄절 점심은 이틀간 푹 우려낸 사골곰탕이다.12월 25일 성탄절 외 다른 의미가 있는 아주 중요한 날이다.외식이나 다른 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갑작스러운집안어르신의 선종으로 소소한 하루를 보냈다.뽀얀 사골에 쫀득한 양지를 곁들이니 끈적끈적한 식감이 최고다.물론 깍두기와 함께하면 금상첨화!!후식으론 아들이 준비한 케이크로 마무리합니다.

[돼지등뼈 김치찜] [생굴 무침]

2024-12-23 (월)갈수록 추워지는 날씨 정여사와 둘이 묵은 김치의 깊은 맛 추가요!아직까지 남아있는 2년이 넘은 묵은 김치에 돼지등뼈와 함께 장시간 고아낸 김치찜의 맛은바닥까지 보이도록 마지막까지 깊은 맛을 내려놓지 못한다.새벽시장에서 구입한 싱싱한 생굴은 정여사의 손에서 생굴무침으로 거듭나니,이 또한 밥도둑이라 오늘 저녁은 입이 호강하는 식사다.